물류난에 기름 부은 오미크론..컨테이너 운임 2009년 이후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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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심상잖은 가운데, 컨테이너 운임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이날 전주 대비 83.92 포인트 오른 4810.98을 기록했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의 경우 1FEU(4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281달러가 오르며 7300달러를 찍었다.
미주 동안 운임 역시 1FEU당 21달러 상승하며 164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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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심상잖은 가운데, 컨테이너 운임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이날 전주 대비 83.92 포인트 오른 4810.98을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까 시작된 2009년 10월 이후 역대 최고치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주요국의 봉쇄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마스와 중국 춘제(春節) 등 연말연시 대형 행사들도 다가오면서 각 국가들의 항만 정체도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미주와 유럽 노선이 SCFI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어, 이들 노선을 주로 이용하는 국내 수출기업들의 타격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의 경우 1FEU(4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281달러가 오르며 7300달러를 찍었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미주 동안 운임 역시 1FEU당 21달러 상승하며 1644달러를 기록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지금같은 물류난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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