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겹호재..이달 12% 올라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지난 10일 기준 이달 들어 12.31% 오른 2만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진정될 것으로 보이고, 내년부터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월 상반월 LCD 패널 가격은 하락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하락폭은 전 반월 대비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주 대만 LCD 제조업체인 이노룩스도 내년 1분기 TV 패널 가격이 반등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LG디스플레이가 내년부터 삼성전자에 WOLED TV 패널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도 LG디스플레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그동안 LG디스플레이의 WOLED TV 패널을 채택할 가능성이 없다고 두 차례 부정한 바 있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채택하는 게 이미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OLED TV 패널 물량이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에서 WOLED TV 패널을 공급받으면 LG전자, 소니 등 기존 고객사들도 주문량을 늘릴 가능성이 높아 LG디스플레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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