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K 유도 CB' 뤼디거, "막바지 공격 가담? 미친 짓"

정승우 2021. 12. 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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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해 3-2로 승리했다.

첼시는 승점 36점(11승 3무 2패)으로 3위, 리즈는 승점 16점(3승 7무 6패)으로 15위에 머물렀다.

뤼디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경기 막바지에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공격에 가담했다. 이번 리즈전도 마찬가지다. 미친 짓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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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좋아. 잃을 것도 없는데 올라가자!"

첼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해 3-2로 승리했다. 첼시는 승점 36점(11승 3무 2패)으로 3위, 리즈는 승점 16점(3승 7무 6패)으로 15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에서는 페널티 킥이 승부를 가렸다. 전반 28분 리즈가 먼저 페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첼시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13분 팀의 첫 번째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경기 종료 직전 2-2 스코어에서 다시 페널티 킥으로 득점에 성공해 극적인 3-2 승리를 거뒀다.

두 번의 페널티 킥은 모두 같은 선수가 얻어냈는데 중앙 수비수인 안토니오 뤼디거(28)가 그 주인공이었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 뒤 제 몫을 톡톡히 한 것.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뤼디거는 시즌 초반 치렀던 말뫼 FF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상대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 킥을 이끌어냈다.

경기 종료 후 첼시 공식 채널과 인터뷰를 진행한 뤼디거는 자신의 공격 가담에 관해 이야기했다. 뤼디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경기 막바지에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공격에 가담했다. 이번 리즈전도 마찬가지다. 미친 짓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뤼디거는 "중요한 건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이고 내가 누구인지 증명하는 것이다. '좋아. 잃을 것도 없는데 올라가자'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뤼디거는 경기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리즈는 정말 강한 압박을 보여주는 팀이다. 우린 그들의 경기 템포를 따라가려 노력했다. 리즈는 정말 많이 뛰는 팀이다. 존경스럽다. 필드 모든 곳에서 맨투맨 마크를 실행하고 경기 흐름을 주도한다. 리즈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어낸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신 무장을 단단히 하며 리즈의 수준에 도달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그러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실점을 너무 쉽게 허용하고 말았다"라며 "최근 이런 실점이 늘었다. 우승 트로피를 향해 경쟁하는 팀이라면 이런 실수는 해서는 안 된다. 우리 모두 이런 상황을 빠르게 고쳐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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