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이제 보니 필드 위 지배자 '세리머니 클럽' 노린 웃음 '나이스 샷'

연휘선 2021. 12. 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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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세리머니 클럽'의 정회원 승격을 노리고 웃음의 나이스샷을 날렸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세리머니 클럽'에서 김준호는 유일한 비회원 자격으로 제1회 세리머니 클럽 단합회에 참석해 김종국, 양세찬, 허영만, 조현재, 세븐, 음문석, 찬성과 골프 대결을 펼쳤다.

모든 멤버들이 정회원인 것에 반해 유일하게 비회원으로 참석한 김준호는 회원들이 텃세를 부리자 "박세리 회장님이 제 고향 동생"이라며 지연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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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세리머니 클럽’의 정회원 승격을 노리고 웃음의 나이스샷을 날렸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세리머니 클럽’에서 김준호는 유일한 비회원 자격으로 제1회 세리머니 클럽 단합회에 참석해 김종국, 양세찬, 허영만, 조현재, 세븐, 음문석, 찬성과 골프 대결을 펼쳤다. 그간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생했던 회원들을 위해 박세리가 즐기면서 골프를 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모든 멤버들이 정회원인 것에 반해 유일하게 비회원으로 참석한 김준호는 회원들이 텃세를 부리자 “박세리 회장님이 제 고향 동생”이라며 지연을 강조했다. 또한 “제가 대전홍보대사고, 박세리 회장님도 대전(출신)이시다. 지역 동생이니까 제가 잘 치면 ‘오빠! 나이스샷!’을 외쳐달라”고 요청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정회원 자격 획득에 대한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김준호는 “제 별명이 껌프로치, 그리고 해리 퍼터다. 퍼터의 마술사다”라며, “비회원의 오명을 씻기 위해 엄청난 방송과 연습을 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박세리는 우승을 승격 조건으로 내걸었고, 김준호는 멤버들에게 “밀어주세요!”라고 청탁하며 필드로 나섰다.

첫 번째 대결은 4:4 릴레이 팀전이었다. 특유의 루틴으로 웃음을 안긴 김준호는 완벽한 세컨드샷으로 승기를 잡으며 반전 골프 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다음 순서인 허영만이 벙커에, 양세찬과 찬성이 러프에 공을 빠뜨리며 패배 직전까지 몰리고 말았다. 이에 김준호는 ‘껌프로치’라는 별명답게 박세리도 깜짝 놀랄 샷으로 온 그린에 성공했고, 결국 패색 짙던 팀을 구원하며 첫 대결을 무승부로 매조지었다.

그러나 비거리를 시험하는 롱기스트 대결에 나선 김준호는 OB를 기록하며 머나먼 정회원의 길에 고개를 숙였다. 또한 4:4 핸디캡 릴레이에서는 인형탈을 쓰고 어프로치샷에 도전했다가 막강한 핸디캡에 샷을 실패하고 말았다. 이에 화가 난 김준호는 “이게 무슨 골프냐. 전 제대로 치러 왔다”며 억울함을 분출했다.

이처럼 김준호는 ‘세리머니 클럽’ 정회원 승격에 대한 갈증을 드러내며 박세리와의 친분을 강조,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독보적인 예능감을 마음껏 뽐냈다. 나아가 그린 위에서는 웃음기를 싹 빼고 개그계 대표 골프 마니아다운 수준급 실력을 보여주며 팔방미인의 매력을 과시했다. 

이 밖에도 김준호는 SBS ‘미운 우리 새끼’를 비롯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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