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임박' 삼각김밥, 당근마켓서 잘 나가요

박형윤 기자 2021. 12. 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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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유통기한이 임박한 삼각김밥은 알바생들에게 간식으로 지급되거나 폐기됐는데, 당근마켓을 통해 다시한 번 상품으로서 생명력을 부여 받은 셈이죠".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는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오프라인 매장 내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당근마켓을 통해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서비스다.

마감할인판매의 대표 상품은 주먹밥, 샐러드 프레시푸드와 빵과 라면 등 가공식품의 유통기한 임박 상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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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마감할인판매' 서비스
거래규모 한달 3,000만원으로
더프레시 등 8,000여곳서 도입
GS리테일 관계자가 당근마켓에 선보인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사진 제공=GS리테일
[서울경제]

“통상 유통기한이 임박한 삼각김밥은 알바생들에게 간식으로 지급되거나 폐기됐는데, 당근마켓을 통해 다시한 번 상품으로서 생명력을 부여 받은 셈이죠". GS25를 경영하는 한 점주의 말이다.

12일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당근마켓에 따르면 지난 8월 GS25가 당근마켓에 서비스를 시작한 ‘마감할인판매’ 서비스 거래 규모가 월 3,000만 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확인됐다.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는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오프라인 매장 내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당근마켓을 통해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서비스다. 당근마켓 이용자는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이용할 수 있는 GS리테일 매장과 할인되는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상품 결제 시 당근마켓 앱으로 QR코드가 전송되고 시간 안에 매장을 방문해 QR코드로 인증하면 구매 절차가 끝난다.

당든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감임박 GS25 식품/당근마켓 캡처

마감할인판매의 대표 상품은 주먹밥, 샐러드 프레시푸드와 빵과 라면 등 가공식품의 유통기한 임박 상품 등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먹거리는 판매 자체가 불가능 해 매대에서 진열되다가 보통 알바생들이 먹거나 수거돼 점주들에게는 손실이다. 유통기한은 매장에서 판매해도 되는 최종 기한으로 유통기한이 임박했더라도 유해하지 않다.

이 뿐 아니라 점포내 과재고 상품이라던지 저회전 상품들도 당근마켓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를 통해 팔 수 있어 재고 폐기에 따른 점주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이 때문에 GS25, GS더프레시 등 약 8,000여 점포에서 당근마켓의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를 도입해 실행 중이다.

점주뿐 아니라 중고생 등 인근 주민들도 마감할인판매 서비스에 대한 호응이 좋다. 최대 60% 할인되는 가격에 일반 제품과 비교해 하자 없는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마감할인 서비스를 통해 매장에서 폐기되는 상품을 줄여 사회적 비용도 감소와 자원 손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인근 주민의 알뜰한 소비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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