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아이유, 출연없이 1위 트리플크라운..송민호·NCT U·하하 컴백 [종합]

하수정 2021. 12. 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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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아이유가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아이유의 'strawberry moon', 경서예지·전건호의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 아이브의 'ELEVEN'이 1위 후보로 맞붙었다. 

아이유의 디지털 싱글 'strawberry moon'은 섬세한 창법과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 청량한 피아노 연주가 더해진 팝 록 스타일의 곡이다. 아이유와 작곡가 이종훈이 공동으로 작곡했으며, 작사는 아이유가 했다. 매번 신선하고 실험적인 장르와 서사를 더해 독보적인 음악을 선사한 아이유가 마음 편히 들을 수 있는 곡을 내놔 장기간 사랑받고 있다. 

경서예지·전건호의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은 미디엄 템포 장르의 발라드곡으로, 경서예지의 첫 싱글 '사실 나는'에 이어 한상원 프로듀서와 먼데이키즈 이진성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다. 기분 좋은 업템포 리듬 위에 따스한 가창력으로 사랑을 노래하는 경서예지와 전건호의 목소리가 웅장한 현악기와 어우러져 감동적인 트랙을 완성했다. 

아이유는 3주 연속 '인기가요'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MC들은 "이 트로피는 꼭 전달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6인조 걸그룹 아이브는 최근 첫 번째 싱글 'ELEVEN(일레븐)'을 공개하며 활동을 시작, 빠른 시간 안에 1위 후보에 올랐다. 

아이브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5년 만에 새롭게 론칭한 걸그룹으로,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안유진과 장원영을 비롯해 가을, 레이, 리즈, 이서까지 6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곡 'ELEVEN'은 미니멀하지만 에너제틱하고, 리드미컬하면서도 다양한 변주가 백미인 팝 댄스곡이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이 환상적인 색깔로 물드는 모습을 표현한 가사와 더불어 다채롭고 신비한 아이브의 분위기를 대표하는 곡이다.

컴백 스테이지에서는 MINO, NCT U, 하하, ATEEZ(에이티즈), 안성준 등이 무대를 꾸몄다.

그룹 위너 송민호는 정규 3집 'TO INFINITY'를 발표하고 1년 2개월 만에 솔로 아티스트 MINO로 컴백했다. 이번 3집 역시 전곡 작사 및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직접 하면서 다양하고 개성 강한 음악들로 자신만의 색깔을 진하게 녹여냈다.

타이틀곡 '탕!♡ (TANG!♡)'은 '사랑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대가라도 기꺼이 치르겠다'는 열정 넘치는 가사와 미니멀하면서도 캐치한 테마가 듣는 재미를 더해주는 곡이다. 중독성 있는 훅과 더불어 송민호 특유의 래핑과 재치 넘치는 펀치라인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노래다.

NCT U는 정규 3집 'Universe'의 타이틀 곡 'Universe (Let’s Play Ball)'(유니버스)를 선보였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매된 정규 2집 이후 1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NCT의 단체 앨범으로 총 13곡이 수록됐다. 도영, 정우, 마크, 샤오쥔, 제노, 해찬, 재민, 양양, 쇼타로가 참여한 신곡 'Universe (Let’s Play Ball)'는 중독적인 후렴구가 인상적인 힙합 기반의 R&B 댄스곡으로, KENZIE가 작사·작곡·편곡을 맡았으며, 멤버 마크도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10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하하는 새 EP '공백'의 동명의 타이틀곡 '공백'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공백'은 하하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로, 1등이 아닌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을 복잡한 마음을 진솔하게 담아 리스너들의 공감을 유발하고 있다. 1등이 아닌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공백' 뮤직비디오에는 절친한 배우 이광수가 출연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JYP 新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는 데뷔 싱글 '해피 데스 데이(Happy Death Day)'의 데뷔 무대를 가졌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JYP의 아티스트 레이블 스튜디오 제이(STUDIO J)가 DAY6(데이식스)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보이밴드로,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 드러머 건일을 주축으로 베이시스트 주연, 키보디스트 오드(O.de)와 정수, 기타리스트 가온과 준한(Jun Han)까지 총 6인조로 탄탄한 보컬과 연주 실력을 갖췄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데뷔 싱글 '해피 데스 데이'는 가장 행복하고 축하받아야 하는 날 차가운 진실을 마주한 상황을 그렸다. 생일 파티에 초대돼 앞에서는 웃으며 축하를 건네다가 뒤돌아 서면 표정이 변하는 이중성을 가진 사람들의 심리를 풍자하는 곡이다. 각기 다른 세 가지 모델의 기타를 중첩한 풍성한 사운드는 지루할 틈 없이 다이내믹한 맛을 살렸다. 특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데뷔곡은 멤버 정수와 가온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JYP 퍼블리싱 소속 스타 작곡가 심은지와 K팝 인기 작곡가 이해솔이 손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MINO, NCT U, 하하, GHOST9, 박군, 비아이지(B.I.G), 시그니처 (cignature), IVE, 안성준, 안예은, 에버글로우, ATEEZ(에이티즈), Xdinary Heroes, T1419 등이 출연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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