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나면 확산되는 전북 '오미크론'..공식 확진자 4명 추가

유승훈 기자 2021. 12. 12.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 공식 확진자가 4명 추가돼 모두 5명으로 늘었다.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도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 A씨(전북 6691번)의 가족 3명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이날 공식 오미크론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족 중 1명이 다니는 완주 소재 모 어린이집의 관계자도 오미크론 확진자로 통보됐다.

전북 첫 오미크론 확진자 A씨(30대·전주 모 대학교 유학생)는 아프가니스탄 국적 외국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표환자 가족 3명, 조카 다니는 어린이집 관계자 1명도 확진
어린이집 원생·가족 등 나머지 의심 확진자 25명도 검사 중
12일 전북지역에서 오미크론 공식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지역 내 오미크론 공식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2021.12.12/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 공식 확진자가 4명 추가돼 모두 5명으로 늘었다.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도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 A씨(전북 6691번)의 가족 3명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이날 공식 오미크론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족 중 1명이 다니는 완주 소재 모 어린이집의 관계자도 오미크론 확진자로 통보됐다.

이로써 전북지역 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들에 대한 결과는 오는 13~14일께 발표될 전망이다.

전북 첫 오미크론 확진자 A씨(30대·전주 모 대학교 유학생)는 아프가니스탄 국적 외국인이다. 지난달 25일 이란을 거쳐 입국했다. 입국 당시에는 음성판정(11월27일)을 받았지만 지난 5일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아울러 해외입국 확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질병청의 변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오미크론 확진(10일)으로 통보됐다.

A씨는 11월27일부터 전북 완주군 소재 친형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취했다. 친형의 집에는 형수와 조카 2명(어린이집 원아, 유치원생) 등 모두 4명이 거주 중이었다.

하지만 자가격리 수칙은 잘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부 출입은 없었지만 실내에서의 수칙 준수가 미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음성판정에 따른 안이함과 자가격리 제도의 한계가 중복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형수와 조카 2명이 코로나 확진판정(6일)을 받아 오미크론 의심자로 분류됐다. 이후 조카 2명이 다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전수검사(500여명 대상)가 실시됐고, 어린이집에서는 다수(원아 및 원아가족 25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확인됐다. 유치원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 어린이집 한 원아가족은 지난 4~5일 서울에서 가족모임을 갖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표환자의 격리 해제 전 최종 양성판정, 어린이집 전수검사 실시 이전에 이뤄진 모임이다.

이 모임에는 전북, 서울, 전남의 가족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 모임 참석자 중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고, 전남의 경우 어린이집 집단감염으로 번졌다.

구체적 전파 경로는 ‘지표환자→지표환자 가족→전북 완주 소재 어린이집→서울 가족모임→전남 소재 어린이집’으로 추정된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