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솔비 수상 논란에 "미대 나온 걸 신분으로 보는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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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의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 대상 수상 논란에 입을 열었다.
진중권 전 교수는 12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솔비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미대 나온 걸 신분으로 이해하는 게 문제. 작가는 신분이 아니라 기능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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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의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 대상 수상 논란에 입을 열었다.
진중권 전 교수는 12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솔비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미대 나온 걸 신분으로 이해하는 게 문제. 작가는 신분이 아니라 기능입니다"라고 밝혔다.
솔비가 미술 비전공자라는 이유로 비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솔비는 지난 4일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이하 FIABCN)에서 열린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이하 PIAB21, The Premi Internacional d’Art de Barcelona)'에서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 상을 수상했다.
이런 가운데 화가 겸 유튜버 이진석 씨는 8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비와 최재용 작가의 협업작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또 "솔비가 대상을 받은 아트페어는 대단한 권위가 있지 않다. 작가한테 부스비, 참가비를 뜯어내 딱 전시 이틀 하고 주는 상이 무슨 권위가 있겠냐"며 "우리나라로 따지면 소형 아트페어에 나가 상을 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최재용 작가는 9일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표절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하게 밝혔다.
솔비 측 역시 10일 뉴스엔에 "지난 2월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 조직위에서 12월 3일과 4일 열리는 아트페어에 초청하고 싶다고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왔고, 초대를 받았다"며 공식 초청을 받고 참여한 메인 작가이기에 부스 대여비나 참가비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솔비 측은 루머 조장 행태에 대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사진=엠에이피크루, 갤러리치로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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