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늘 호주 국빈 방문 출국, 3박4일 일정

이종윤 2021. 12. 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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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초청으로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의 호주 국빈 방문을 위해 12일 출국한다.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으로 모리슨 총리는 올 6월 12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와 올 10월 31일 로마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등에서 문 대통령의 호주 방문을 거듭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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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상 방문 12년만, '코로나 사태 후 최초 정상 초청'
13일 양국 정상회담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출국 전 환송객들에게 손 인사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초청으로 국빈 방문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지난 10월31일 로마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한·호주 정상회담을 하고 있는 모습.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초청으로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의 호주 국빈 방문을 위해 12일 출국한다.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으로 모리슨 총리는 올 6월 12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와 올 10월 31일 로마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등에서 문 대통령의 호주 방문을 거듭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12일(이하 현지시간) 밤늦게 호주 캔버라에 도착할 예정이다.

우리 정상이 호주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지난 이명박 정부였던 2009년 이후 12년 만이다. 호주 정부도 코로나19 사태 후 최초로 초청하는 외국 정상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국빈 방문 성사가 경제적 관점에서 양측의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호주는 수소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이며 한국의 수소 생산·저장·운송 기술력에 관심이 많고, 우리 정부는 호주가 보유한 자원을 통해 반도체·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국빈 방문에서 청정에너지, 인공지능, 디지털 통상, 우주 분야 등 신성장 협력 모델을 창출, 공동 번영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3일 모리슨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이후 협정서명식, 공동기자회견에도 참석한다
뒤이어 문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과 데이비드 헐리 호주 총독 내외 주최 국빈 오찬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전쟁기념관과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방문해 각각 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저녁에는 호주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질 계획이다.

14일에는 시드니에서 호주 야당인 노동당 대표 앤소니 알바니즈와 면담을 하고, 마거릿 비즐리 뉴사우스웨일즈 주(州) 총독 내외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호주 경제인들과 '핵심광물 공급망'에 대한 주제로 간담회를 가진 뒤 저녁에는 모리슨 총리 내외가 주최하는 만찬에 자리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호주의 지지를 거듭 확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호주 #김정숙 #문대통령 #호주 국빈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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