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외국인 15명 포함 28명 확진..주말·휴일 이틀간 5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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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서 12일 외국인 15명을 포함해 2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날 23명 등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51명이 늘어 이달에만 142명, 누적 확진자는 1377명이 됐다.
황성동과 성동동, 성건동 등의 20~50대 남녀 외국인 12명은 전날 확진된 외국인 8명과 각각 다양하게 접촉해 검사했다.
경주시는 확진자들의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이날 성건동 행정복지센터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외국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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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달에 142명 증가, 누적 1377명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에서 12일 외국인 15명을 포함해 2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날 23명 등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51명이 늘어 이달에만 142명, 누적 확진자는 1377명이 됐다.
이날 확진된 외국인들은 성건동을 비롯해 주로 도심에 거주한다. 서부동의 20대 외국인 남성은 최근까지 포항 택배회사에서 일했으며 전날 확진된 외국인 4명과 접촉했다.
황성동과 성동동, 성건동 등의 20~50대 남녀 외국인 12명은 전날 확진된 외국인 8명과 각각 다양하게 접촉해 검사했다.
또 성건동의 20·30대 남녀 외국인은 증상이 있어 검사했고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내국인 중 이날 안강읍에서는 한 여자중학교 학생이 증상이 있어 검사했다. 20대 남성은 전날 확진자의 지인이며 40대 남성은 노래방 관련 접촉자다.
강동면의 80대 여성은 포항 확진자의 가족이며, 외동읍의 60대 여성과 70대 남성도 가족 등과 접촉했다.
천북면의 20대 남성은 안강 확진자와 접촉했고, 황성동의 20대 여성은 확진자 가족이다. 경기 수원의 20대 여성은 경주 여행 중 검사했다.
용강동의 20대 여성은 병원 물리치료사이며 증상이 있어 검사했다. 현재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서면의 60·70대 남녀는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했고, 동천동의 60대 여성은 지인과 접촉했다.
경주시는 확진자들의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이날 성건동 행정복지센터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외국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권고했다.
전날 경주지역은 1009명이 검사했고, 현재 접촉자로 분류된 32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 확산 예방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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