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켈리와 총액 150만달러 재계약..수아레즈와는 결별

이석무 2021. 12. 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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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트윈스가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32)와 재계약했다.

LG는 켈리와 총액 150만달러(연봉 120만달러, 인센티브 30만달러)에 2022시즌 계약을 합의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투수 아담 플럿코의 영입을 결정했던 LG는 이날 켈리와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좌완 앤드류 수아레즈와는 한 시즌 만에 결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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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와 재계약에 성공한 케이시 켈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가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32)와 재계약했다.

LG는 켈리와 총액 150만달러(연봉 120만달러, 인센티브 30만달러)에 2022시즌 계약을 합의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연봉 140만달러보다 10만달러 늘어난 금액이다.

앞서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투수 아담 플럿코의 영입을 결정했던 LG는 이날 켈리와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좌완 앤드류 수아레즈와는 한 시즌 만에 결별하게 됐다.

수아레즈는 올해 23경기에서 10승 2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하며 승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뛰어난 구위를 갖췄음에도 시즌 막판 부상으로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2019시즌 LG에 입단한 켈리는 3시즌 동안 87경기 등판하며 42승 27패 평균자책점 3.00 탈삼진 402개를 기록했다. 2021시즌에는 30경기에 나와 177이닝을 소화하며 13승 8패 평균자책점 3.15 탈삼진 142개를 기록했다.

켈리는 2020년 5월 16일 잠실 키움전부터 2021년 10월 30일 사직 롯데전까지 57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신기록을 이어가는 등 꾸준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켈리는 “줄무늬 유니폼을 다시 입고 우리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특히 사랑하는 우리 LG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더욱 행복하다”며 “내년에는 우리 LG트윈스가 올해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차명석 단장은 “내년 시즌에도 켈리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든든하다”며 “내년에도 변함 없는 좋은 활약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줘 우리 팬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켈리는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 체크를 진행한 뒤 스프링캠프 때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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