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영철, 과격 언행 "시청자에게만" 사과 정자 언급 NO..비판ing

박정민 2021. 12. 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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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4기 출연자 영철(가명)이 과격한 언행으로 도마에 오른 가운데, 사과했다.

하지만 피해 당사자인 정자(가명)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는 사과에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영철은 12월 12일 오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방송에서 보인 모습에 불편함을 느끼셨던 모든 시청자분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방송된 NQQ, SBS 플러스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영철이 정자와 데이트에 대해 "(차라리 혼자) 짜장면을 먹는 게 더 나았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고, 정자는 속상한 마음을 눈물을 흘렸다. 또한 정자가 자신을 포함한 남성 3명과 데이트하자 "언제까지 잴 거냐"라고 말하는가 하면 "마음에 안 드는 남자 나왔으니 (육포) 씹으면서 스트레스 풀어라"라고 말하는 등 무례한 언행으로 공포감을 조성했다. 정자는 SNS를 통해 병원에 다니며 약물 치료 중이라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영철은 방송 촬영은 이미 다 마친 상황이라며 "이전 방송분에 청춘남녀가 만나 사랑을 이어나가는 과정이 아름답게 표현해 드렸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과하게 저만의 모습을 표현했던 말투, 어투가 불편했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시 한번 보기 불편한 모습 보여드려 시청자분들에게만은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영철은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 싫어하는 분들 서로 헐뜯고 싸우지 말길 바란다. 그걸로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 글 올리고 당분간 방송 끝날 때까지는 인스타 댓글을 안 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문의 글에는 피해 당사자인 정자와 출연진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었다. 이에 더해 문맥과 상관 없는 하트 이모티콘을 남발해 의아함을 남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자님을 비롯한 출연진들에 대한 사과가 먼저 아니냐" "정작 사과는 해야 할 사람에겐 안 하네" 등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사진=NQQ, SBS 플러스 '나는 SOLO' 캡처)

다음은 영철 인스타그램 전문.

나는 솔로4기 영철입니다

우선 저에게 많은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에 불편함을 느끼셨던 모든 시청자분들에게는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방송 촬영은 시작 전부터 이미 다 마친상황입니다. 영철이라는 인물에 나는 솔로 취지에 맞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자 출연했던건 사실이고 매순간순간 진심으로 저의 본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앞으로 몇회가 나올지 얼마나 분량이나올지는 저도 모르고 출연진도 모릅니다 저희들도 시청자분들과 똑같은 시간에 본방송을 처음 보는것이지 미리 볼 수가 전혀 없습니다. 100프로 리얼다큐예능이라 생각해주시고 끝까지 사랑하는 짝이 나올길 기대해주시고 아름답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전 방송분에 청춘남녀가만나 사랑을 이어나가는 과정이 아름답게 표현해드렸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과하게 저만의 모습을 표현했던 ~~ 말투 어투 불편하게 보여드린 모습이 있으셨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보기 불편한 모습을 보여드린 시청자분들에게만은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면서 당부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떤 의견이든 저에 대한 악플이나 욕을 쓰셔도 되지만 그건 시청하신 모들분들의 자유입니다 그것까지 제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모든 것이 시청자님들 입장에서 본 그대로의 느낌이기에 그것 또한 소중합니다. 어떤 욕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단, 제 소중한 가족과 지인분들, 707부대선후배님들 , 정말 이 촬영에 고생하셨던 모든 피디님, 작가님, 스태프님들에겐 그어떤 욕설이나 악플로 더이상 상처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 그렇게 쓰시고 싶으시면 차라리 저에게 더 욕하셔도됩니다 제발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끝 당부말씀으로는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저를 싫어하시는 모든 분들 서로 헐뜯고 싸우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걸로 서로 스트레스받지않으셨으면 하는바램입니다. 이상입니다~

다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 글 올리고 당분간 방송 끝날 때까지는 인스타 댓글을 안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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