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교육공동체, 교사 정치기본권 다큐멘터리 펀딩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비영리 교육단체인 ㈔징검다리교육공동체가 교사 정치기본권 확보를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 펀딩에 나섰다.

12일 징검다리교육공동체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제작비 1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교사 정치기본권 확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다큐멘터리 제작 펀딩을 시작했다.

다큐멘터리 주제는 '50만 교사의 학교밖 정치적 자유찾기'다. '천안함 프로젝트', '국정교과서 516일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 등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백승우 감독이 맡아 제작할 예정이다.

이날 기준 펀딩에 참여한 인원은 101명으로, 현재까지 제작비 610만원을 모금했다. 이달 말까지 계속 펀딩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다큐멘터리 펀딩을 주관하는 최창의 징검다리교육공동체 이사는 "교사의 정치기본권은 세계 각국에서 보장하는 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당연한 권리"라며 "이번 다큐 제작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혀 법률 개정까지 이끌어내는 게 최종 목표이다. 최소한 교원 근무시간 외 학교밖 정치적 활동의 자유만큼은 확실하게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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