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반대' 뱅크시, 브리스톨서 BLM 티셔츠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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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화가'로 유명한 영국 유명 작가 뱅크시가 지난해 6월 17세기 노예무역상 에드워드 콜스턴 동상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BLM)' 시위 참가자 4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티셔츠를 11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뱅크시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티셔츠 사진과 함께 "다음주 콜스턴 동상을 철거한 혐의로 기소된 4명이 재판을 받는다. 이번 일을 기념하기 위해 티셔츠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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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화가’로 유명한 영국 유명 작가 뱅크시가 지난해 6월 17세기 노예무역상 에드워드 콜스턴 동상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BLM)’ 시위 참가자 4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티셔츠를 11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뱅크시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티셔츠 사진과 함께 “다음주 콜스턴 동상을 철거한 혐의로 기소된 4명이 재판을 받는다. 이번 일을 기념하기 위해 티셔츠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티셔츠 가격은 한 개당 25파운드(약 3만9000원)이며 모든 수익금은 재판을 받는 이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BC 등에 따르면 뱅크시가 판매처로 지정한 영국 브리스톨 5개 상점에는 이날 오전부터 티셔츠를 구매하려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일부는 3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렸고 온라인에는 티셔츠 한 장을 9000파운드(약 1400만 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왔다.
브리스톨 출신으로 알려져 있는 뱅크시는 꾸준히 인종차별 비판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해 그는 콜스턴 동상을 끌어내리는 시민들을 그려낸 작품을 공개했고 소셜미디어에 “인종차별은 백인의 잘못”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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