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유니콘]지엘에스 '세계 최초 초고속 초근접 통신 칩셋 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엘에스(대표 송기동)는 초고속 근접 무선통신 반도체 칩을 개발한 반도체 팹리스다.
2017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징(Zing) 기술을 이전받아 국제 표준 규격(IEEE 802.15.3e)을 준수한 '징 1.0' 칩셋을 만들었다.
초고속 근접 무선 통신 부문 국제 표준에 맞춰 통신 칩을 개발한 회사는 지엘에스가 세계 최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엘에스(대표 송기동)는 초고속 근접 무선통신 반도체 칩을 개발한 반도체 팹리스다. 2017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징(Zing) 기술을 이전받아 국제 표준 규격(IEEE 802.15.3e)을 준수한 '징 1.0' 칩셋을 만들었다. 초고속 근접 무선 통신 부문 국제 표준에 맞춰 통신 칩을 개발한 회사는 지엘에스가 세계 최초다.
징 1.0은 3.5Gbps 초고속 근접 통신이 가능하고 저전력으로 운용할 수 있다. 기존 근접 무선 기술인 NFC 대비 경쟁력이 뛰어나다. 지엘에스는 최근 9Gbps 속도를 지원하는 '징 2.0' 칩셋 개발에 뛰어들었다. 내년 양산 목표로 국내 대기업 디스플레이 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이미 상당 부분 기술 고도화가 이뤄졌다는 의미다.
지엘에스 무선 통신 칩셋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하다.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분야에서는 TV, 디지털 사이니지, 사운드 바에 탑재, 유선 케이블을 대체할 수 있다.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려면 초고속·저지연 통신 기술이 필요한데, 징 2.0 칩셋은 4K 이상 초고화질 영상도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지엘에스의 또 다른 타깃 시장은 스마트폰이다. 현재 스마트폰 데이터를 전송하려면 이동통신망을 이용하거나 블루투스 또는 USB-C 등 유선 케이블을 활용한다. 징 칩셋이 스마트폰에 적용되면 2Mbps에 불과한 블루투스 통신 속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유선 케이블이 필요 없어 포트가 존재하지 않는 완벽한 '무선 스마트폰'을 구현할 수 있다.
지엘에스 기술력은 일찌감치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2018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을 시작으로 케이그라운드벤처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다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중소기업벤처부 '소부장 스타트업 100'에 선정됐다.
지엘에스는 2025년에는 20Gbps 영상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징 3.0을 개발할 계획이다. 송기동 지엘에스 대표는 “모든 전자 제품에 지엘에스 무선 기술을 접목시킨다는 목표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줄 수 있는 기술 개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CE·IM 통합 'DX' 부문 개편...신수종 '로봇사업'도 본격화
- 넷플릭스, 빅뱅이론·프렌즈 종료…HBO 맥스, 한국 상륙 임박?
- 삼성, 갤럭시워치도 '롤러블'로 펼칠까?...특허 출원 눈길
- 이지은 한국IBM 전무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전사 전략 必…'엔터프라이즈 디지털 플랫폼'
- 현대차·기아, 벌써 美서 138만대 팔았다…“올해 목표 2만대 초과 달성”
- "플랫폼으로 간다" 부품 1조 솔루엠, 헬스케어로 영토 확장
- 2021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대상 'VPS팀'...총 19점 선정
- [지상좌담회] 융합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 구글·애플에서 사행성 게임 성행, 게임법 '유명무실'
- 연구비 사용 범위 신설·확대...연구몰입 환경 조성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