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코로나 확산에 '정부 무능' 맹공.."의료진·국민 노력 물거품"(종합)

최은지 기자,손인해 기자 2021. 12. 12.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해 "정부의 준비없는 무책임한 위드코로나로 우리 국민은 중대한 위험에 빠져들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코로나 피해국민 긴급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헌신적인 의료진과 국민들의 노력은 정부의 무능으로 물거품의 위기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료시스템 복구·백신 부작용 피해자 대책" 등 촉구
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 "무책임·무준비·무전문성 3無 위드코로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손인해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해 "정부의 준비없는 무책임한 위드코로나로 우리 국민은 중대한 위험에 빠져들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코로나 피해국민 긴급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헌신적인 의료진과 국민들의 노력은 정부의 무능으로 물거품의 위기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이 자리에는 코로나재난피해회복지원단 등 시민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원 본부장은 "치명률의 충격적인 증가와 입원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태는 의료시스템이 붕괴되었음을 증명한다"라며 "백신 부작용 피해자 가족들의 절망은 아직까지도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껏 정부정책에 따라 피해를 견뎌왔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벼랑 끝에 서 있다"라며 "사실상 강제접종에 내몰린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돈과 불안도 극심하다"고 했다.

원 본부장은 Δ중증환자에 대한 공공의료기관의 긴급병상 확보 및 경증환자 치료위한 민간의료기관 협력 등 의료시스템 복구 Δ백신 부작용 피해자에 대한 대책 Δ피해 자영업‧소상공인, 피해 국민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 Δ청소년‧아동에 대한 사실상의 강제접종 재고 등 4가지 대책안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는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른 병상 대란 등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대응을 '무책임, 무준비, 무전문성의 3무(無) 위드코로나'로 규정하며 "준비 없는 위드코로나로 인한 의료 시스템 붕괴를 인정하고 국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사과와 함께 Δ국립중앙의료원 등 공공병원의 코로나19 환자 병상 전환 Δ컨벤션센터 등 이용 통한 병상 확보 Δ실질적 치료가 동반되는 재택치료로 시스템 개편 Δ충분한 사전 협의와 현장 요구를 고려한 민간 의료기관과 소통 등 5가지 요구 사항을 제안했다.

위원회는 "국민이 지난 2년 동안 끝없는 고통을 감내하고 자영업자가 피눈물 흘리며 정부 방역에 협조했던 건 정부에 대한 기대와 신뢰 때문이었다"며 국민의힘의 요구를 받아들여 국민 생명을 지켜내라고 강조했다.

silverpap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