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25)과 최혜진(22)이 12일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열린 2022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 시리즈 7라운드에서 각각 2위와 공동 5위에 올랐다.
안나린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7라운드 합계 27언더파 475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폴린 루생-부샤르(32언더파·프랑스)와는 5타 차다. 3위는 아타야 티티쿨(23언더파·태국)이다. 최혜진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었지만, 공동 5위(16언더파)로 내년 시드 확보가 유력하다.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는 8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상위 45위 이내 선수들에게 2022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준다. 상위 20위 내에 들면 거의 모든 대회를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올해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활약한 홍예은(19)은 공동 14위(12언더파)에 올랐고, 박금강(20)은 공동 49위(3언더파)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