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왕복 여객선 운항 중 기관실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강승남 기자 2021. 12. 12. 1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산이수동항과 마라도를 오가는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동쪽 2.8㎞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여객선 A호(180톤급)는 이날 낮 12시 43분쯤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어 2분 뒤 이 여객선은 자체적으로 화재를 진압했지만 좌현 엔진 작동 불가로 우현 엔진을 이용해 화순항으로 입항하겠다는 내용을 해경에 전달하고, 오후 1시15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으로 입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체 진압 후 인근 화순항으로 입항..서귀포해경, 화재 원인조사 중
12일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자체 진압 후 화순항으로 입항한 마라도 왕복 여객선에서 승객들이 하선하고 있다.(서귀포해경 제공) ©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산이수동항과 마라도를 오가는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동쪽 2.8㎞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여객선 A호(180톤급)는 이날 낮 12시 43분쯤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어 2분 뒤 이 여객선은 자체적으로 화재를 진압했지만 좌현 엔진 작동 불가로 우현 엔진을 이용해 화순항으로 입항하겠다는 내용을 해경에 전달하고, 오후 1시15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으로 입항했다.

이 과정에서 서귀포해경은 화재 재발생 및 인명구조 등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경비함정 1척, 연안구조정 1척을 이동 중인 여객선에 접근시켜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이 여객선에는 승객과 선원 등 152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귀포해경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