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왕복 여객선 운항 중 기관실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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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산이수동항과 마라도를 오가는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동쪽 2.8㎞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여객선 A호(180톤급)는 이날 낮 12시 43분쯤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어 2분 뒤 이 여객선은 자체적으로 화재를 진압했지만 좌현 엔진 작동 불가로 우현 엔진을 이용해 화순항으로 입항하겠다는 내용을 해경에 전달하고, 오후 1시15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으로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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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산이수동항과 마라도를 오가는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동쪽 2.8㎞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여객선 A호(180톤급)는 이날 낮 12시 43분쯤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어 2분 뒤 이 여객선은 자체적으로 화재를 진압했지만 좌현 엔진 작동 불가로 우현 엔진을 이용해 화순항으로 입항하겠다는 내용을 해경에 전달하고, 오후 1시15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으로 입항했다.
이 과정에서 서귀포해경은 화재 재발생 및 인명구조 등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경비함정 1척, 연안구조정 1척을 이동 중인 여객선에 접근시켜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이 여객선에는 승객과 선원 등 152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귀포해경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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