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울→전남..오미크론 감염 모른 채 자유롭게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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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 사태가 전남과 서울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기보다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신속한 예방접종 실시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위중증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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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 오미크론 뚫려..인천도 전북도 '기본' 안 지켰다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완주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 사태가 전남과 서울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번 사태는 기본적 방역수칙 미 준수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결과론적 분석이지만 지표환자의 자가격리 수칙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보건당국이 연일 강조한 이동·만남 자제도 고려되지 않으면서 n차 감염은 전북을 넘어 타 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 오미크론 공식 확진자는 1명(전북 6691번)이다. 다만, 6691번과의 접촉 및 n차 감염으로 이미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전북, 전남, 서울 등의 40여명(전북 29명 포함)도 오미크론 감염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식 판정은 오는 14일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표환자 전북 6691번 A씨(30대·전주 모 대학교 유학생)는 아프가니스탄 국적 외국인이다. 지난달 25일 이란을 거쳐 입국했다. 입국 당시에는 음성판정(11월27일)을 받았지만 지난 5일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아울러 해외입국 확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질병청의 변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오미크론 확진(10일)으로 통보됐다.
A씨는 11월27일부터 전북 완주군 소재 친형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취했다. 친형의 집에는 형수와 조카 2명(어린이집 원아, 유치원생) 등 모두 4명이 거주 중이었다.
하지만 자가격리 수칙은 잘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부 출입은 없었지만 실내에서의 수칙 준수가 미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음성판정에 따른 안이함과 자가격리 제도의 한계가 중복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형수와 조카 2명이 확진판정(6일)을 받는다. 이후 조카 2명이 다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전수검사(500여명 대상)가 실시됐고, 어린이집에서는 다수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유치원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타 지역으로의 확산은 어린이집을 매개로 시작됐다. 이 어린이집의 한 원아 가족은 지난 4~5일 서울에서 가족모임을 갖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표환자의 격리 해제 전 최종 양성판정, 어린이집 전수검사 실시 이전에 이뤄진 모임이다.
이 모임에는 전북, 서울, 전남의 가족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 모임 참석자 중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고, 전남의 경우 어린이집 집단감염으로 번졌다.
구체적 전파 경로는 ‘지표환자→지표환자 가족→전북 완주 소재 어린이집→서울 가족모임→전남 소재 어린이집’으로 추정된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기보다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신속한 예방접종 실시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위중증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등 철저한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불필요한 이동과 만남 자제, 적극적인 예방접종, 접종완료자의 백신 추가접종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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