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시대위' 출범..김한길 "윤석열의 정권교체 준비하겠다"

김미나 2021. 12. 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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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직속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현장에 참석한 윤 후보는 "저희 선대위는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다"라며 "오로지 국민을 위한 실사구시의 실용주의 선대위이고 국민의힘도 실사구시 실용주의 정당으로 확 바뀌어야 한다. 새시대준비위원회가 바로 그 '뉴프런티어'에서 국민의힘이 확 바뀌게끔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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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중도·탈진보 영입 전초기지' 구실..윤석열 "실사구시 실용주의 선대위 될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직속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장을 맡은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는 “정권교체가 시대정신”이라며 “정권교체를 실현해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윤석열 후보뿐이다. ‘윤석열의 정권교체’를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대하빌딩에서 사무실을 꾸린 뒤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출범을 선언했다. 새시대준비위원회는 중도와 합리적 진보 인사를 영입하는 등 외연 확장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장에 참석한 윤 후보는 “저희 선대위는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다”라며 “오로지 국민을 위한 실사구시의 실용주의 선대위이고 국민의힘도 실사구시 실용주의 정당으로 확 바뀌어야 한다. 새시대준비위원회가 바로 그 ‘뉴프런티어’에서 국민의힘이 확 바뀌게끔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국민의힘에 직접 참여하길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을 다 담아 다양한 국민의 수요와 바람을 반영해 정말 국민을 위한 정부가 탄생하도록 큰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대선 승리를 위해 새시대준비위원회가 톡톡히 큰 역할을 해내겠다”고 화답했다. 새시대준비위원회는 선대위와 조직과는 별개로 외곽조직으로 운영될 방침이며, 오는 13일부터 조직 구성과 인선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하루가 다르게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별동대’격인 총괄상황본부도 오는 13일 여의도 당사에 공식적으로 문을 열고 임태희 본부장 아래 4개 실 체제를 꾸려 본격 가동된다. 코로나 위기대응·사법개혁·경제사회·국가권력기관정상화 등 10개 분야 정책위원회도 가동된다.

이외에도 윤 후보 직속 위원회로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 등이 속속 꾸려지고 있다.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 위원장은 윤희숙 전 의원이 맡는다. 윤 전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세대 현장 활동가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일자리, 연금, 부동산, 환경, 교육, 신산업규제 등 해묵은 개혁과제들에 대해 현장 중심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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