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네빌, 맨유 경기력 비판 '랑닉도 마찬가지인데?'

이규학 기자 2021. 12. 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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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노리치 시티전 신승을 거둔 뒤, 랄프 랑닉 감독 체재에서도 이전과 비슷한 경기력이라며 주장했다.

맨유는 리그 최하위 노리치를 상대로 고전했다.

이어 "우리는 랑닉 감독 부임 이후 강한 에너지와 압박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 노리치전 승리는 그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랑닉 체재 선수들이 너무 조잡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여러 차례 공을 내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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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노리치 시티전 신승을 거둔 뒤, 랄프 랑닉 감독 체재에서도 이전과 비슷한 경기력이라며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27(835)으로 5, 노리치는 승점 10(2410)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리그 최하위 노리치를 상대로 고전했다. 전반 12분 텔레스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를 강타했고,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은 팀 크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대로 후반전에 접어든 맨유는 더 확실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후반 22분 산초 대신 그린우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결국 후반 27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직접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늦은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맨유는 수비를 강화하며 문을 걸어 잠궜고, 노리치의 공세를 막아내는 육탄 방어를 펼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맨유로선 상당히 아쉬운 결과였다. 지난 1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마찬가지로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손쉽게 이겨내지 못하며, 승리를 거뒀지만 불안한 모습이 연속됐다.

결국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 위원으로 활동 중인 맨유 레전드 네빌은 맨유 경기력에 혹평했다. 그는 "맨유는 좋은 경기력이 아니었다. 다음 라운드 주중 브렌트포드전에서 이것보다 잘해야 하고, 그렇지 않는다면 질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랑닉 감독 부임 이후 강한 에너지와 압박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 노리치전 승리는 그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랑닉 체재 선수들이 너무 조잡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여러 차례 공을 내줬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호날두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리를 따냈지만, 골키퍼인 다비드 데 헤아가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데 헤아는 노리치의 유효 슈팅 5개를 전부 막아냈고, 박스 안쪽에서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클린시트를 만들었다.

승리를 거뒀지만 골키퍼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점은 분명 수비에 불안한 모습이 있었다는 점이다. 랑닉 감독 부임 이후, 31무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지만 경기력에선 저조한 모습이 아쉽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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