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증명한 김광현, 빅리그는 지켜보고 있다

김도용 기자 2021. 12. 12. 15: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빅리그에서 2년 동안 가치를 증명한 프리에이전트(FA) 신분 김광현(33)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김광현은 2021시즌을 끝으로 FA 신분을 얻은 뒤 미래를 모색 중이다.

이에 오프 시즌에 들어간 뒤 미국 현지 여러 매체들이 김광현을 일부 팀들에 매력적인 선수라고 언급하는 등 빅리그 잔류를 위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A 신분..협상은 멈췄지만 현지 언론은 계속 조명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인 김광현./뉴스1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빅리그에서 2년 동안 가치를 증명한 프리에이전트(FA) 신분 김광현(33)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김광현은 2021시즌을 끝으로 FA 신분을 얻은 뒤 미래를 모색 중이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가 이어지면서 현재 협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그를 주목하는 시선은 분명히 있다.

김광현은 지난 2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나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시즌에 김광현은 불펜에서 첫 발을 내딛었지만 입지를 넓히며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8경기(7경기 선발)에서 3승 평균자책점 1.62로 역투를 펼쳤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돼 포스트시즌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3선발로 출발한 올 시즌에는 27경기(21경기 선발)에 나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냈다. 시즌 막판엔 불펜으로 보직을 바꿔 세인트루이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잦은 부상이 아쉬울 수 있는 한 시즌이었다.

이에 오프 시즌에 들어간 뒤 미국 현지 여러 매체들이 김광현을 일부 팀들에 매력적인 선수라고 언급하는 등 빅리그 잔류를 위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지금까지 현지에서 김광현과 연결된 팀들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화이트 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강팀을 비롯해 캔자스시티 로열스, 미네소타 트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중하위권 팀 등 다양하다.

대부분은 김광현을 4~5선발로 적합한 투수로 꼽으면서 그의 가성비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김광현에 대해 2년 최대 2400만달러의 계약이 적합하다는 것이 현지 전망이다.

KBO리그 복귀도 가능한 김광현은 우선은 빅리그에 남아 도전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새로운 팀과 협상에 나서기 위해서는 직장 폐쇄 사태가 우선 마무리 돼야 한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