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Discourse] 기회 받은 맨유 텔리스, 반등의 촉매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프트백 알렉스 텔리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이형주의 EPL Discourse], 253번째 이야기: 기회 받은 맨유 텔리스, 반등의 촉매제로

알렉스 텔리스(28ㆍ알렉스 텔레스)가 팀의 반등을 돕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오브잉글랜드지역 노퍽주의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리그 3연승을 달렸고 노리치는 리그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최근 텔리스는 랄프 랑닉 감독 부임 후 새롭게 중용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하에서 출전에 어려움을 겪던 그였지만 랑닉 감독 부임 후 완전히 달라졌다. 텔리스 역시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뇌진탕 증세로 고생 중인 루크 쇼의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상호발전적인 경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날 역시 노리치전에서도 텔리스의 활약이 빛났다. 텔리스는 왼쪽 측면을 철통같이 수호하며 팀의 1-0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더불어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보여줬고 전반 13분에는 날카로운 프리킥을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경기 내내 영향력을 보이며 팀 승리를 만들었다.

같은 날 텔리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항상 앞으로! 승점 3점과 클린시트 승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고 적으며 기쁨과 함께 자신과 팀을 계속 채찍질하는 말을 덧붙였다.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만을 기다리던 텔리스다. 랑닉 감독이 부여한 기회에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며 팀에 긍정적인 것들을 가져다주고 있다.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텔리스가 맨유에 큰 힘이 되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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