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북서도 오미크론 n차감염..감염자 8명·의심자 31명

고득관 2021. 12. 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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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인천에 이어 전라 지역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15명이 늘어 누적 9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5명의 신규 오미크론 감염자 가운데 해외유입은 4명, 국내감염은 11명이다.

국내 감염 11명 가운데 4명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감염자, 나머지 7명은 전북 유학생 관련 확진자다.

이란에서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30대 유학생과 관련한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이 유학생은 지난 11월 26일 입국해 자가격리가 끝나기 전인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 10일 오미크론으로 확정됐다. 이 유학생은 자가격리 중 형의 집에서 머물렀다. 이 때문에 형수와 조카 등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조카가 다니던 어린이집 등을 통해 오미크론이 전파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북의 어린이집에서 전파된 바이러스가 또 다른 가족모임을 통해 전남의 어린이 집으로 퍼지면서, 전남의 어린이집에서도 3명의 오미크론 신규 확진 사례가 나왔다.

전남의 어린이집에서는 원생과 교사, 보건소 직원 등 모두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도는 이들 18명을 오미크론 변이 의심환자로 보고 정밀검사를 벌였는데 검사 결과가 나온 3명이 모두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것이어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이 유학생과 관련해 현재까지 모두 38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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