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통합 패키지' ITU-T 표준과제로 승인

김정유 2021. 12. 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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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스터디 그룹(SG) 11에서 자사가 제안한 인공지능(AI) 통합 패키지 'AI 풀스택의 구조와 연동 방식'(AI 통합 패키지)이 신규 표준화 추진과제로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 측은 "지난 수년간 AI 전 과정을 연구하며 역량을 키워왔고 각 요소 기술을 개발해 왔던 경험으로 이번 AI 풀스택 표준화 채택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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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T 화상 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SK텔레콤 이종민 T3K 이노베이션 담당. (사진=SK텔레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스터디 그룹(SG) 11에서 자사가 제안한 인공지능(AI) 통합 패키지 ‘AI 풀스택의 구조와 연동 방식’(AI 통합 패키지)이 신규 표준화 추진과제로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ITU-T는 국제연합(UN) 산하 정보통신기술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표준화 부문이다. 현재 190여개국의 900여개 산업·학계·연구기관 소속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표준화안에서 ‘AI 풀스택’의 각 구성요소를 AI 프로세서, AI 데이터베이스, AI 모델링, AI 응용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등 4개 주요 모듈로 분류했다. 앞으로 SK텔레콤은 회원사들과 함께 통합 패키지 최적화를 위한 아키텍쳐(구조)와 신호 방식, 연동을 위한 데이터 종류 등을 표준화하게 된다.

이전까지 AI 서비스에 필요한 세부 기술별 표준화는 있었지만, 각각의 기술요소를 연결하는 패키지 측면에서의 표준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 측은 “지난 수년간 AI 전 과정을 연구하며 역량을 키워왔고 각 요소 기술을 개발해 왔던 경험으로 이번 AI 풀스택 표준화 채택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AI 전문 반도체인 사피온부터 AI 자동 모델링 도구인 ‘메타러너’, AI 연산 데이터 저장 및 관리시스템 ‘라이트닝 DB’, ‘메타비전’과 더불어 AI서비스 ‘AI 카메라’ 등 AI 전과정을 연구해왔다.

AI 서비스 개발 과정에 대한 글로벌 표준이 만들어지면 AI 글로벌 스탠다드 선점 효과는 물론, 개발사가 다르더라도 구성 요소간 연동이 가능해져 다양한 AI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관제 인프라와 결합해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하거나 AI 기반 의료영상진단 솔루션이 도입되는 등 사람들의 일상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주요 AI 서비스를 시작으로 SK그룹 관계사 및 주요 분야로 AI 풀스택 적용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종민 SK텔레콤 T3K이노베이션 담당은 “SK텔레콤은 국내외 AI 생태계의 활성화와 개인 개발자에서부터 중소 상공인, 대기업을 아우르는 저변 확대를 통해 AI가 실생활에 더욱 밀접하게 적용돼 일상에 편리함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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