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사무엘 에투, 카메룬축구협회장 선출

이한주 기자 2021. 12. 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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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통산 56골을 기록한 카메룬의 레전드 사무엘 에투가 카메룬축구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에투는 당선 후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순간을 인생 최고의 순간들 중 하나라고 기억할 것이다. 카메룬 축구협회장에 당선되게 해 준 한 표, 한 표에 모두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이 스포츠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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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A매치 통산 56골을 기록한 카메룬의 레전드 사무엘 에투가 카메룬축구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카메룬축구협회는 11일(현지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에투가 새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에투는 17세이던 1998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FC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 유럽 명문 클럽에서 맹활약하며 아프리카 최고의 축구 선수로 발돋움했다.

카메룬 국가대표로는 통산 118경기에 출전해 56골을 터뜨렸다. 56골은 카메룬 국가대표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이다. 에투는 2019년 9월 선수 은퇴를 선언했고 이제 협회장으로서 카메룬 축구를 이끌게 됐다.

에투는 당선 후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순간을 인생 최고의 순간들 중 하나라고 기억할 것이다. 카메룬 축구협회장에 당선되게 해 준 한 표, 한 표에 모두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이 스포츠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축구 선수들을 우리 정책의 중심으로 가져와야 한다. 이 분야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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