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들의 '팬데믹 극복' 예술 작품은

조상인 미술전문기자 2021. 12. 12.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경험한 젊은 예술가들이 어떻게 불안감을 극복하고 삶의 의지를 작품으로 승화하는지를 보여주는 '환상횡단 2021 신진작가전'이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강남구 역삼동 마롱197갤러리 지하1층에서 열린다.

주소영·김이현 씨의 독립기획팀 '르꺄도'가 주관해 김이현, 김주혜, 노소영, 박지후, 신재연, 한연주 등 6명 작가의 40여점 작품을 전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상횡단2021 신진작가전'
12~19일, 마롱197 지하1층
‘환상횡단 2021 신진작가전’에 선보인 박지후 작가의 작품 전시 전경. /사진제공=르꺄도
[서울경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경험한 젊은 예술가들이 어떻게 불안감을 극복하고 삶의 의지를 작품으로 승화하는지를 보여주는 ‘환상횡단 2021 신진작가전’이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강남구 역삼동 마롱197갤러리 지하1층에서 열린다. 주소영·김이현 씨의 독립기획팀 ‘르꺄도’가 주관해 김이현, 김주혜, 노소영, 박지후, 신재연, 한연주 등 6명 작가의 40여점 작품을 전시한다.

순수미술을 전공한 김이현 작가는 꽃과 식물을 그렸고, 스위스에 머물렀던 박지후 작가는 특별할 것 없는 주변 장면을 통해 소소한 일상에 대한 감사를 그림에 담았다. 패션 디자인 작업 등을 병행한 김주혜, 동화 관련 일러스트 작업을 진행해 온 노소영, 3D와 디지털 작업에 몰두하던 한연주 작가 등이 새로운 작품을 내 놓았다. 조소를 전공한 신재연 작가는 색다른 평면 작업에 도전했다.

이번 전시는 뉴욕 프리미엄 티브랜드인 ‘타바론(TAVALON) 코리아’와 협업했다. 작가들의 작품과 어울리는 차향을 선정, 작품 이미지가 프린트 된 티백을 함께 제작했다. 관람객은 가장 마음에 드는 작가의 작품이 담긴 티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환상횡단 2021 신진작가전' 출품 작가들의 작품 이미지로 제작한 '타바론 코리아'의 티백들. /사진제공=르꺄도

전시기획팀 측은 “신진작가들의 작품이 구현한 환상의 장을 거닐며 팬데믹으로 인한 현실의 고단함을 잠시나마잊고 보다나은 환상적 세상으로 나아갈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 수익금은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과 교육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조상인 미술전문기자 ccsi@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