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통합 패키지' ITU-T 표준과제로 승인

송화연 기자 2021. 12. 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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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스터디그룹11에서 자사가 제안한 인공지능(AI) 통합 패키지 'AI 풀스택의 구조와 연동 방식'이 신규 표준화 추진 과제로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표준화안에서 'AI 풀스택'의 각 구성요소를 ΔAI 프로세서 ΔAI 데이터베이스 ΔAI 모델링 ΔAI 응용과 API 등 4개 주요 모듈로 분류∙정의하고, 각 요소간 연동을 위한 청사진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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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부터 AI서비스까지 개발 전과정을 패키지화해 표준화 도전
ITU-T 화상 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이종민 SK텔레콤 T3K 이노베이션 담당. (SK텔레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SK텔레콤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스터디그룹11에서 자사가 제안한 인공지능(AI) 통합 패키지 'AI 풀스택의 구조와 연동 방식'이 신규 표준화 추진 과제로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ITU-T는 국제연합(UN) 산하 정보통신기술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표준화 부문으로 현재 190여 회원국의 900여개 산업∙학계∙연구기관 소속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표준화안에서 'AI 풀스택'의 각 구성요소를 ΔAI 프로세서 ΔAI 데이터베이스 ΔAI 모델링 ΔAI 응용과 API 등 4개 주요 모듈로 분류∙정의하고, 각 요소간 연동을 위한 청사진을 제안했다.

지금까지 AI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세부 기술별 표준화는 있었지만, 각각의 기술요소를 연결하는 하나의 패키지가 표준화되는 것은 처음이다.

향후 SK텔레콤은 회원사들과 함께 통합 패키지의 최적화를 위한 아키텍처(구조)와 신호 방식, 연동을 위한 데이터 종류 등을 표준화하게 된다. AI서비스 개발 과정에 대한 글로벌 표준이 만들어지면, AI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점하는 효과는 물론 개발사가 다르더라도 구성 요소 간 연동이 가능해져 다양한 조합으로 AI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AI가 관제 인프라와 결합해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하거나, AI 기반의 의료영상진단 보조솔루션이 도입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빠르게 AI 서비스로 전환돼 일상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표준화 채택을 두고 "AI 전문 반도체 '사피온', AI 자동 모델링 툴 '메타러너' 등 SK텔레콤이 지난 수년간 AI 전 과정을 연구하며 기술개발(R&D) 역량을 축적하고 요소 기술을 개발해 왔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주요 AI서비스를 시작으로 SK관계사 및 보안∙미디어∙제조업∙의료업 등 주요 분야로 'AI 풀스택'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종민 SK텔레콤 T3K이노베이션 담당 겸 ITU-T SG11 Q7 의장은 "SK텔레콤은 국내·외 AI 생태계의 활성화와 개인 개발자에서부터 중소 상공인, 대기업을 아우르는 저변 확대를 통해 AI가 실생활에 더욱 밀접하게 적용돼 일상에 편리함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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