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보스턴, 자존심 싸움 되나..日국대 4번타자 '700억' 몸값 상승

한용섭 2021. 12. 12.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 중인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27)를 두고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지는 구도다.

매체는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가 풀릴 때까지는 스즈키와 각 구단의 협상도 재개되진 않는다.그러나 27세의 일본인 슬러거에게 매력을 갖는 구단은 끊이지 않는다. 특히 양키스와 보스턴은 모두 외야수 영입이 급선무가 되고 있다"며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에 따르면, 양키스는 왼손목 수술에서 부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애런 힉스가 전력으로서 불투명하다. 스즈키를 영입해 중견수 자리를 메울 수 있다. 보스턴은 올 시즌 31홈런을 기록한 헌터 렌프로를 밀워키로 트레이드했다. 장타력을 지닌 스즈키를 이상적인 대체자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 중인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27)를 두고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지는 구도다.

스즈키는 지난 11월 22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의 포스팅을 시작했다. 그런데 지난 2일 노사협약의 결렬로 메이저리그가 직장폐쇄되면서 30일간의 협상 기간은 일시 중단된 상태다. 협상은 불가능하지만, 스즈키를 향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뜨겁다.

스즈키는 히로시마에서 9시즌을 뛰며 통산 타율 3할1푼5리 182홈런을 기록한 우타 외야수다. 올 시즌 132경기에서 타율 3할1푼7리 38홈런 88타점 77득점 OPS 1.072로 활약했다.  도쿄올림픽 일본 국가대표의 4번타자를 맡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타력도 갖췄고, 우익수와 중견수가 가능한 수비 능력도 지녔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12일 스즈키 영입전에 관해 “메이저리그의 맹주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한 사무라이를 두고 수면 아래에서 배틀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스즈키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많은 팀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8개 구단 이상, 15개 구단 미만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 매체를 통해서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스즈키 영입에 관심있는 것으로 드러냈다.

매체는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가 풀릴 때까지는 스즈키와 각 구단의 협상도 재개되진 않는다.그러나 27세의 일본인 슬러거에게 매력을 갖는 구단은 끊이지 않는다. 특히 양키스와 보스턴은 모두 외야수 영입이 급선무가 되고 있다"며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에 따르면, 양키스는 왼손목 수술에서 부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애런 힉스가 전력으로서 불투명하다. 스즈키를 영입해 중견수 자리를 메울 수 있다. 보스턴은 올 시즌 31홈런을 기록한 헌터 렌프로를 밀워키로 트레이드했다. 장타력을 지닌 스즈키를 이상적인 대체자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영입 경쟁으로 스즈키의 몸값 상승도 기대된다. ‘더 다이제스트’는 "현 시점에서 5년 6000만 달러(약 706억원)로 보이지만, 쟁탈전이 본격화되면 예상을 웃도는 대형 계약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매체에서 스즈키의 계약은 마이애미와 외야수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계약(4년 총액 5300만 달러, 약 626억원)이 가이드라인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