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미 국방장관, 전작권 검증 연습 내년 봄 시행 검토 지시"

박수찬 2021. 12. 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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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은 12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검증 연습을 내년 봄에 시행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서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한미 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을 통해 FOC 평가를 내년에 시행한다는 방침에는 합의했다.

하지만 오스틴 장관의 문재인 대통령 예방 과정에서 FOC 평가 조기 시행이 언급되면서 한미 군 당국의 협의가 다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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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이 12월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연병장에서 열린 '제53차 한·미 한미안보협의회(SCM) 세레머니 행사'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욱 국방부 장관은 12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검증 연습을 내년 봄에 시행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 출연해 전작권 전환과 관련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내년에 하기로 했는데, 우리 여망은 좀 더 빨리 (하자는 것)”이라면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군사 당국에 FOC 연습을 내년 봄에 할 수는 없는지 검토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FOC 검증 연습은 전작권 전환 이후 한국군 사령관(대장)이 지휘하는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전작권 행사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3단계 검증 절차 중 2단계다.

지난 2일 서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한미 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을 통해 FOC 평가를 내년에 시행한다는 방침에는 합의했다. 당시 오스틴 장관은 내년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 훈련 때 검증을 실시한다고 밝혀 후반기 시행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오스틴 장관의 문재인 대통령 예방 과정에서 FOC 평가 조기 시행이 언급되면서 한미 군 당국의 협의가 다시 시작됐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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