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일 연속 확진자수 7000명 넘어"..외신도 관심

김지현 기자 2021. 12. 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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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7000명 안팎을 기록하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우리나라의 코로나 19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 "한국이 아시아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임에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 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모두 급증하는 최근 상황을 고려해 "이러한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사적 모임 인원 축소 및 영업시간 제한 등 특단의 대책을 내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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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한국이 아시아에서 접종률 가장 높지만 확진자수 급증"
LA타임즈 "일부 비평가, 확산세 원인으로 정부의 안일한 대처 꼽아"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건너편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12.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최근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7000명 안팎을 기록하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우리나라의 코로나 19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 "한국이 아시아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임에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CNBC도 "한국의 신규 확진자수가 3일 연속 7000명을 넘어섰다"며 "전면 폐쇄 없이 전염병을 헤쳐나가겠다는 목표를 위협받고 있다"라고 10일 보도했다.

LA 타임즈도 국내 방역 조치와 관련해 "일부 비판론자들이 최근 확진자수 급증을 두고 11월 초 사회적 거리 제한 규정을 극적으로 낮춘 정부의 안일한 대처 때문이라고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6689명이다. 이틀째 6000명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7일부터 9일까지는 7000명을 넘어선 바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간 국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조처를 실시하고 있지만 뚜렷한 코로나 확산세에 방역 조치 강화를 고려하고 있다.

정부는 10일 18세 이상 성인의 추가접종(3차접종)의 간격을 3개월로 일괄 단축했다. 또한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해 전국에 약 1900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 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모두 급증하는 최근 상황을 고려해 "이러한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사적 모임 인원 축소 및 영업시간 제한 등 특단의 대책을 내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4168만5736명이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 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81.2% 수준이고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2.1%에 해당한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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