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봇' 본격 출동 준비

김위수 2021. 12. 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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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전망이다.

그동안 신수종 사업으로 로봇을 점찍은 삼성전자는 시제품 '삼성봇'을 선보인 바 있는데, 삼성봇의 양산을 시작할지 주목된다.

올해 초 김현석 전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 직속으로 로봇 TF를 신설해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해 본 뒤 이번에 상설 조직으로 바꾼 것이다.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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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전망이다. 그동안 신수종 사업으로 로봇을 점찍은 삼성전자는 시제품 '삼성봇'을 선보인 바 있는데, 삼성봇의 양산을 시작할지 주목된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올해 초 김현석 전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 직속으로 로봇 TF를 신설해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해 본 뒤 이번에 상설 조직으로 바꾼 것이다.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성은 그동안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에서 자체 연구 중인 로봇을 선보여왔다. 2019년 CES에서는 돌봄 로봇 '삼성봇 케어'를 공개했고, 올해 1월에는 집안일을 돕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 '삼성봇 핸디'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쇼핑몰·음식점 등에서 주문·결제·음식 서빙을 돕는 '삼성봇 서빙', 고객 응대 로봇 '삼성봇 가이드', 착용형(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젬스'(GEMS) 등도 연구·개발 중이다.

재계는 삼성전자가 착용형 로봇을 비롯해 삼성봇 시리즈를 양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월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에 향후 3년간 240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로봇 사업에 인력 투입 및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관련 분야의 인수합병(M&A)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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