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정재원, 베이징 올림픽 매스스타트 출전권 획득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승훈(왼쪽)과 정재원.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이승훈(IHQ)와 정재원(서울시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캘러기의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정재원은 7분46초680으로 6위, 이승훈은 7분46초900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이 경기로 정재원은 월드컵 랭킹 포인트 76점을 추가, 총점 376점으로 세계랭킹 4위에 올랐다. 이승훈은 60점을 얻어 266점으로 5위를 기록해 두 선수는 월드컵 1~4차 대회 결과로 주어지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베이징 올림픽 매스스타트 출전권은 국제대회에서 기준 기록(남자 1500m, 1분57초50)을 넘은 선수 중 월드컵 매스스타트 랭킹 상위 24명에게 주어진다.

저애원과 이승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함께 출전해 이승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정재원은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며 이승훈이 체력을 비축하는데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