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한국 수출입, 일부 품목과 국가에 집중..리스크에 취약"

이혜미 기자 2021. 12. 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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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수출입이 일부 품목과 국가에 집중돼 있어서 대외 리스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의 수출입 집중도는 주요 7개국(G7)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입 집중도는 한 나라의 수출과 수입이 특정 품목이나 국가에 집중된 정도를 말하는데, 집중도가 높을수록 그 나라 경제구조는 대외 리스크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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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수출입이 일부 품목과 국가에 집중돼 있어서 대외 리스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의 수출입 집중도는 주요 7개국(G7)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의 품목집중도 추이와 국제비교 (사진=연합뉴스)


수출입 집중도는 한 나라의 수출과 수입이 특정 품목이나 국가에 집중된 정도를 말하는데, 집중도가 높을수록 그 나라 경제구조는 대외 리스크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수출 품목집중도는 877.3 포인트로, 일본 785.6 포인트, 독일 536.8 포인트 등보다 높았고, 수입의 품목집중도는 563.4 포인트로 모든 G7 국가보다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의 국가집중도 추이와 국제비교 (사진=경총 제공, 연합뉴스)


수출입 국가집중도 역시 주요 선진국 수준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한국 수출의 국가집중도는 1076.4 포인트로 일본이나 미국보다 높았고, 수입의 국가집중도는 910.4 포인트로 미국이나 프랑스 등보다 높았습니다.

경총은 한국의 수출입이 경쟁국들보다 대외 충격에 더 취약한 만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미중 무역전쟁과 같은 대외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무역 시장 다변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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