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 에릭센이 떠올랐다"..맨유 DF, 가슴 통증으로 경기장 이탈

이규학 기자 2021. 12. 12. 1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빅터 린델로프가 가슴 통증을 겪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27점(8승 3무 5패)으로 5위, 노리치는 승점 10점(2승 4무 10패)으로 20위에 머물렀다.

후반 25분 맨유의 수비수 린델로프가 가슴을 부여잡으며 쓰러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빅터 린델로프가 가슴 통증을 겪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27(835)으로 5, 노리치는 승점 10(2410)으로 20위에 머물렀다.

이날 맨유는 노리치에 공세를 퍼부었지만 팀 크룰 골키퍼의 선방쇼로 고전했다. 계속해서 공격을 전개하던 맨유는 결국 후반 27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의 결승골로 맨유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강등권' 노리치를 상대로 신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에 힘을 실었지만 경기 도중 위기 상황이 펼쳐졌다. 후반 25분 맨유의 수비수 린델로프가 가슴을 부여잡으며 쓰러졌다. 그는 순간적으로 과호흡 증상을 보이며 심장에 문제가 발생한 것처럼 보였다.

곧바로 랄프 랑닉 감독은 린델로프를 대신해 에릭 바이를 투입했다. 경기 종료 후, 랑닉 감독은 "린델로프는 호흡에 문제가 있었고, 그의 심장 박동수는 평균치보다 높았다. 그는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가 어떤 상황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다른 선수와 충돌했다. 모든 것이 괜찮은 것 같지만 내일까지 확인해 봐야 한다. 그가 주중 화요일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린델로프의 상태를 우려했다.

한편 최근 축구계에서 심장 문제로 선수 생활에 큰 타격을 입은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개막전 덴마크와 핀란드전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심장 마비 증상을 보였고, 빠른 응급 처치 덕분에 기적적으로 살아날 수 있었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스페인 라리가 알라베르전 경기 도중 가슴 통증을 겪은 후, 심장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 두 선수 모두 현재 치료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선수 생활을 마감하며 은퇴설까지 제기됐다.

또한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는 "무슨 일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당시 그는 갑자기 호흡에 어려움을 느꼈다. 우리는 앞서 아구에로, 에릭센의 모습이 상기됐다. 바로 교체하는 것이 좋았고, 그가 무사하기를 빈다"라고 린델로프를 걱정했다.

사진=더 선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