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바르사 에이스 MF, "2026년까지 여기에서 뛰게 해주세요"

이규학 기자 2021. 12. 1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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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미드필더 페드리가 소속팀에 대해 깊은 충성심을 보였다.

페드리는 2002년생으로 2019년 라스 팔마스를 떠나 2,000만 유로(약 275억 원)으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이어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 그러면 향후 거취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얼마 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깊은 충성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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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미드필더 페드리가 소속팀에 대해 깊은 충성심을 보였다.

페드리는 2002년생으로 2019년 라스 팔마스를 떠나 2,000만 유로(275억 원)으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이후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담당하게 되면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페드리는 엄청난 활동량과 수준 높은 패싱 능력을 선보이며 곧바로 1군 자리를 차지했고, 그의 능력이 입증되면서 스페인 성인 축구대표팀에도 차출됐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2020 도쿄 올림픽까지 모두 소화하면서 차세대 스페인의 에이스로도 불리고 있다.

그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도 지녔다. 2020-21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52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 경기까지 포함하면 한 시즌 73경기를 출전하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결국 페드리의 성과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게 됐다. 그는 지난달 30(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코파 트로피'를 수상했다. 코파 트로피는 1년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21세 이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 플레이어 상이다.

바르셀로나는 페드리의 엄청난 성장세를 놓칠 수 없었다. 지난 10월 페드리와 20266월까지 계약기간과 10억 유로(1, 3,776억 원) 방출 허용 조항(바이아웃)을 재계약을 체결하며 그를 지켜냈다.

하지만 최근 바르셀로나는 극심한 재정 문제를 겪고 있다. 올여름 팀의 상징 같은 존재인 리오넬 메시마저 파리 생제르맹(PSG)로 떠났고, 현재 프렌키 데 용, 안드레 테어 슈테겐 등 팀 내 핵심 멤버들이 줄줄이 팀을 이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10월 재계약을 맺었던 미드필더 페드리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PSG 등에서 페드리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그를 유혹했다.

페드리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이탈리아 '투토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유, 맨시티, PSG가 나와 계약하는 데 관심이 있지만, 나는 바르셀로나에 남게 되어 기쁘다. 이것이 나의 꿈이다"라고 남겼다.

이어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 그러면 향후 거취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얼마 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깊은 충성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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