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보험사의 가상자산 투자·활용 중요해져"

심재훈 2021. 12. 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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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를 맞아 보험사들이 비트코인 등에 대응한 보험 상품을 만들거나 보험금 지급 또는 직간접 투자를 하는 등 가상자산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12일 나왔다.

보험연구원의 황인창 연구위원 등은 '가상자산과 보험산업' 보고서에서 해외 보험산업이 가상 자산을 보장 제공, 투자 수단, 지급 수단, 스마트 계약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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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보험상품·보험금 지급·스마트 계약까지"
비트코인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디지털 시대를 맞아 보험사들이 비트코인 등에 대응한 보험 상품을 만들거나 보험금 지급 또는 직간접 투자를 하는 등 가상자산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12일 나왔다.

보험연구원의 황인창 연구위원 등은 '가상자산과 보험산업' 보고서에서 해외 보험산업이 가상 자산을 보장 제공, 투자 수단, 지급 수단, 스마트 계약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영국 런던 로이즈 등은 증가하는 사이버 보험 수요에 대응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가상자산 관련 보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가상자산 가격 변동에 따른 손실 측정의 어려움, 사고 피해 관련 데이터 부족, 낮은 보상액 등이 가상자산 보험 활성화의 걸림돌로 지적됐다.

미국 뉴욕라이프 등은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가상자산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투자해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보험사의 가상자산 투자는 가격 변동성, 사이버 보안, 유동성 문제 등과 함께 규제 위험이 장애 요인으로 거론됐다.

스위스 악사와 미국의 메트로마일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기업 홍보 효과를 위해 가상자산을 결제 수단으로 인정해 보험료 납부 및 보험금 지급 수단으로 쓰고 있다. 하지만 이는 소비자 또한 환리스크에 노출되는 부담도 있다.

영국 넥서스 뮤추얼은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계약을 통한 보험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상자산을 활용하고 있다. 이 또한 소비자 피해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가 모호하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한다.

황 연구위원은 "향후 보험산업이 가상자산을 활용해 신사업 발굴, 대체 투자처 모색, 사업모형 혁신 등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성 완화, 보험사의 위험 평가 능력 제고, 스마트 계약 관련 법률 문제 해소 등이 먼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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