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 우려 외래생물 102종 '유입주의 생물'로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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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우리나라 생태계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외래생물 102종을 13일부터 '유입주의 생물'로 추가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입주의 생물이란 외래생물 중에서 국내에 유입될 경우 고유생태계 안전성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생물로서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해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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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위해성 사전 평가해 국내 고유 생태계 안전성 확보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환경부는 우리나라 생태계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외래생물 102종을 13일부터 '유입주의 생물'로 추가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입주의 생물이란 외래생물 중에서 국내에 유입될 경우 고유생태계 안전성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생물로서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해 관리한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유입주의 생물은 쿠바벨벳자유꼬리박쥐 등 포유류 10종, 흰죽지비둘기 등 조류 4종, 아마존비파 등 어류 16종, 그린벨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16종, 돼지거미 등 거미 16종, 다뉴브유럽가재 등 연체‧절지동물 25종, 발칸털대극 등 식물 15종 등 총 102종이다.
이번에 유입주의 생물로 지정된 주요 종은 Δ돼지거미 Δ쿠바벨벳자유꼬리박쥐 Δ그린벨개구리 Δ아마존비파 Δ다뉴브유럽가재 Δ발칸털대극 등이다. 돼지거미는 물리면 심한 통증과 부기 등 각종 증상을 동반하며 미국과 호주에서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그린벨개구리는 항아리곰팡이병, 기생충 등 질병 매개체로 인해 지정됐다.
이 밖에도 아마존비파는 토종 어류 생물다양성감소, 기생충 등을 전파해 지정됐고, 다뉴브유럽가재는 저서생물에 악영향을 미치고 가재 질병 숙주로 작용해 지정됐다.
지난해 생태계교란 생물로 상향 지정된 긴다리비틀개미(노랑미친개미)와 올해 8월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상향 지정된 피라냐, 대서양연어, 아프리카발톱개구리 등 4종은 이번에 유입주의 생물에서 해제돼 지금까지 지정된 유입주의 생물은 총 398종이 되었다.
이번 유입주의 생물로 추가된 102종은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의 분류군별 전문가 자문과 해외 연구자료 분석 등을 거쳐 선정됐다.
한편, '유입주의 생물'을 수입할 경우 사전에 관할 지방(유역)환경청장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최초 수입 승인 신청 시 해당 생물에 대한 위해성평가(국립생태원 수행)가 이뤄진다.
평가 결과에 따라 해당 생물은 생태계교란 생물,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지정되거나 유입주의 생물에서 해제되며, 해당 지방(유역)환경청장은 이를 반영하여 수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유입주의 생물'을 불법 수입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거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내 고유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위해성이 의심되는 외래생물을 꾸준하게 발굴하여 유입 전에 평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2025년까지 유입주의 생물을 1000종까지 확대해 침입 외래생물로부터 사회‧생태적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입주의 생물 지정 고시'의 자세한 내용은 환경부 누리집(www.me.go.kr) 법령정보 및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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