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0곳 중 4곳 "현재 경영환경 부정적..내수 부진·원자재價 상승 영향"

신윤하 기자 2021. 12.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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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현재의 경영환경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2022년에도 코로나19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인력수급난 등으로 인해 경기회복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금융·세제지원, 내수활성화, 인력난 해소, 금리 및 환율 안정, 노동현안에 대한 속도조절과 판로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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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 "내년에도 코로나19·원자재 가격 불안 등으로 경기회복 부정적 전망 많아"
중소기업중앙회 건물(중기중앙회 제공)© News1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현재의 경영환경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의 6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판단했다.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 경영환경도 올해와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2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36.0%가 현재의 경영환경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12일 발표했다.

현재의 경영환경에 대한 응답은 보통 48.2%, 부정적 36.0%, 긍정적 15.8%로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적 이유로는 Δ내수부진(48.9%) Δ원자재 가격상승(41.1%) Δ자금조달 곤란(22.8%)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 여부에 대해서는 Δ받음(60.2%) Δ받지않음(23.2%) Δ모르겠음(16.6%) 순으로 응답했다.

내년 경영환경 전망에 대한 응답도 긍정적이지 않았다. 2022년 경영환경 전망에 대한 물음에는 현재와 '유사'할 것이란 응답이 65.8%로 가장 많았으며 '악화' 전망 18.8%, '호전' 전망 15.4%로 집계됐다.

내년에 예상하는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Δ원자재가격 상승(39.0%) Δ내수부진(26.0%) Δ인력수급 곤란(21.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2022년 핵심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Δ신규거래처·신규판로 발굴(47.6%) Δ사업운영 자금의 안정적 확보(39.4%) Δ원가절감·사업부문 구조조정(27.6%) Δ코로나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 대비 리스크 관리(27.4%) 등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올해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중 가장 유용했던 정책으로는 고용 유지 지원금(33.0%)을 꼽았다. 이어 Δ세금 및 4대 보험금 감면․납부유예(30.6%) Δ코로나상생 국민지원금(28.6%) Δ대출확대·만기연장(27.4%) 등 순이었다.

내년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Δ적극적 금융․ 세제지원(41.6%) Δ내수활성화 정책(36.8%) Δ중소기업 인력수급난 해소(26.8%) 등 순으로 조사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2022년에도 코로나19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인력수급난 등으로 인해 경기회복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금융·세제지원, 내수활성화, 인력난 해소, 금리 및 환율 안정, 노동현안에 대한 속도조절과 판로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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