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윈터리그 타율 0.171, 美언론 어떻게 평가했나

신원철 기자 2021. 12.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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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키움)의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2019년까지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푸이그를 지켜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그의 공격적인 타격은 평소보다 더욱 극단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땅볼로 이어졌다. 윈터리그는 일정이 짧다. 타격 부진의 원인을 찾고 수정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타율 0.171로 11경기를 마친 뒤 푸이그는 키움과 1년 총액 100만 달러에 합의하고 KBO리그 진출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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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시엘 푸이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야시엘 푸이그(키움)의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2019년까지였다. 올해도 메이저리그 복귀에 실패한 그는 현역 연장을 위해 멕시칸리그를 택했다. 엘 아길라 데 벨라크루스에서 62경기를 뛰면서 타율 0.312, 10홈런, OPS 0.926을 기록했다. 그러나 리그 전체 OPS가 0.798인 타고투저 리그였기 때문에 푸이그의 성적은 크게 돋보이지 않았다. 팀 내 OPS는 3위다.

다음은 도미니칸윈터리그였다. 푸이그는 토로스 델 에스테 소속으로 11경기에 나와 쓴맛을 제대로 봤다. 타율은 0.171에 그쳤다. 키움 히어로즈가 영입을 추진하던 당시에는 출루율도 장타력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푸이그의 도미니칸 윈터리그 부진에 대해 "그는 윈터리그에서 보낸 짧은 기간 동안 자신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11경기 내내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푸이그를 지켜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그의 공격적인 타격은 평소보다 더욱 극단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땅볼로 이어졌다. 윈터리그는 일정이 짧다. 타격 부진의 원인을 찾고 수정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슬럼프를 극복하기에는 보여줄 시간도, 준비할 시간도 부족했다는 의미다.

타율 0.171로 11경기를 마친 뒤 푸이그는 키움과 1년 총액 100만 달러에 합의하고 KBO리그 진출을 택했다. 키움은 푸이그가 다시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고형욱 단장은 "현지에서 푸이그의 경기를 보며 역시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는 생각을 했다. 티타임 등을 통해 몇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선수가 큰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기량 외적으로도 우리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다음 달 키움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키움과 계약한 뒤 도미니칸 윈터리그는 뛰지 않기로 했다. 윈터리그 혹평을 극복하기 위해, 또 KBO리그에서 성공하고 메이저리그에 돌아가려면 남은 두 달의 준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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