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수서A2' 등 행복주택 6,893가구 청약 접수

수도권 7곳·지방권 7곳 등 전국 14개 지구 공급

[서울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주택 6,893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13일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유형별 입주자격,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하면 입주할 수 있다.

공급대상은 서울수서A2(1,080가구) 등 수도권 7곳 5,745가구와 제주일도이동(120가구) 등 지방권 7곳 1,148가구 등 전국 14개 지구 6,893가구다.

이번에는 정부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에 따라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수원당수A4 지구가 공급된다.

수원당수A4(204가구)는 평택파주고속도로, 과천봉담고속화도로 및 지하철 신분당선 호매실역 신설 계획 등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스타필드 수원(예정), 롯데몰, AK플라자 등 생활 인프라와 칠보산, 왕송호수 산책길 등 자연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작은 도서관 등 육아 및 보육을 위한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전용 행복주택은 여주역세권 3블록과 음성맹동 등 2개 지구에서 공급된다.

여주시 최초 행복주택인 여주역세권 3블록(705가구)은 경강선 여주역(100m) 초역세권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 영동고속도로 여주IC 등과 가깝다. 인근 남여주일반산업단지, 강천일반산업단지, 원주문막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유리하다.

음성맹동(300가구)은 충북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한다. 충북혁신도시터미널(약 2km), 금왕꽃동네IC 등 교통 접근성도 양호하다. 주변 음성맹동 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첨단산업단지 근로자 등의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청약신청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3월 이후 예정이다.

청약신청 이전 LH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의 ‘행복주택 자가진단’ 메뉴를 활용하면 소득?자산 등을 기준으로 행복주택 입주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 또는 마이홈포털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