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 줄인 안나린, LPGA Q시리즈 7R 단독 2위..최혜진은 공동 5위(종합)

김도용 기자 2021. 12. 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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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장을 내민 안나린(25‧문영그룹)이 Q(퀄리파잉)시리즈 7라운드에서 2위를 유지,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안나린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탄의 하일랜드오크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Q시리즈 2차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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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홀만 남아서 행복해"
안나린.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장을 내민 안나린(25‧문영그룹)이 Q(퀄리파잉)시리즈 7라운드에서 2위를 유지,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안나린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탄의 하일랜드오크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Q시리즈 2차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27언더파 475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32언더파 470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폴린 루신 부샤드(프랑스)에 5타 뒤진 2위를 유지했다. 3위 아타야 티티쿨(태국‧23언더파)에는 4타 앞서 있다.

Q시리즈 1차 대회를 통과한 74명이 펼치는 2차 대회에서 45위 안에 들어야 2022시즌 LPGA 투어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1차 대회 성적은 2차 대회까지 이어진다.

2017년부터 KLPGA에 활약한 안나린은 3년 동안 무관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상금 랭킹 4위와 대상 포인트 8위에 올랐다.

올해는 정상에 등극하지 못했지만 출전한 24개 대회 중 11개 대회에서 톱10에 올랐고 상금 랭킹 9위, 대상 포인트 7위 등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챔피언십에서는 대회 내내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날 안나린은 1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5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6번홀에서 바로 만회했다.

이어 9번홀(파5)과 10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한 뒤 15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선두 부샤드를 추격했다.

하지만 안나린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선두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경기 후 안나린은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잘 마쳤다. 이제 정말 18홀 밖에 남지 않았다"며 "그동안 내가 할 수 있는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에 맞는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LPGA 투어 출전을 눈앞에 둔 것도 기대되지만, 대회가 18개 홀 밖에 남지 않아서 행복하다"고 웃었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KLPGA 대상을 차지했던 최혜진(22‧롯데)은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중간합계 16언더파 486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공동 5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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