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수 콩 생산단지 9개소 선발..'평균 생산량' 2배 이상

박기락 기자 2021. 12.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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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요 식량자원인 콩의 생산 의욕을 높이기 위해 우수 생산단지 9개소를 선발해 시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제1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를 열고 우수 생산단지 9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발대회는 국산콩 재배농가의 영농 의욕을 고취하고,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발굴을 통해 고품질 다수확 생산기술 등 재배 노하우를 확산시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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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대회'..재배 노하우 전국으로 확산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정부가 중요 식량자원인 콩의 생산 의욕을 높이기 위해 우수 생산단지 9개소를 선발해 시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제1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를 열고 우수 생산단지 9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19개 생산단지가 경합을 벌인 결과, 전북 김제시 소재 석산한우영농법인이 대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녹두한우영농법인(정읍), 햇불영농법인(김제), 나누리영농법인(상주), 장려상에는 앵천콩작목반영농법인(괴산), 샘물영농법인(구미), 콩사랑영농법인(사천), 군서농협(영암), 황룡위탁영농법인(장성)이 선정됐다.

선발대회는 국산콩 재배농가의 영농 의욕을 고취하고,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발굴을 통해 고품질 다수확 생산기술 등 재배 노하우를 확산시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우수 생산단지는 Δ단지운영 역량(공동경영체 협의회 운영, 교육 등) Δ재배관리 체계(생산 매뉴얼 구비‧준수, 생산단수 등) Δ수확 후 관리 역량(정선해 출하한 실적, 판로 확보 등)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단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우수 생산단지는 참여농가 재배기술 교육, 표준재배법 확립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파종‧병해충방제‧수확 등 대부분의 작업을 기계로 진행해 노동력 등 생산비를 절감하는 공통점을 보였다.

이번에 우수 생산단지로 선정된 9개 경영체의 평균 생산단수가 394kg/10a로 전국 평균단수(평년기준)인 170kg/10a보다 2.3배 높았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이번 대회는 국산 콩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인 우수 경영체를 발견하는 기회가 됐다"며 "우수사례집, 교육과정 활용 등을 통해 우수 경영체의 기술 노하우를 확산시키면서 시설·장비 지원 확대, 논콩단지 배수개선 사업 신규 도입 등을 통해 콩 생산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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