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신' 창조 5주년 기념한 북한..'자력갱생' 강조

이설 기자 2021. 12. 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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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2일 '강원도 정신' 창조 5주년을 기념하며 자력갱생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 전면을 할애해 "자력갱생의 혁명적 대진군을 힘있게 추동하는 위대한 시대정신-'강원도 정신' 창조 5돌을 맞으며"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자력갱생'이 새겨진 원산군민발전소 언제(댐) 공사장을 김정은 당 총비서가 당시 일일이 챙기면서 '강원도 정신'이 창조됐다고 말했다고 상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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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년 계획 첫해 결산 앞두고 '강원도 정신' 재차 상기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강원도 정신' 창조 5주년을 기념했다. 신문은 '자력갱생'이 새겨진 원산군민발전소 언제(댐)을 두고 "강원도 인민들의 드팀없는 결심이 어린 신념과 의지의 성벽"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12일 '강원도 정신' 창조 5주년을 기념하며 자력갱생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 전면을 할애해 "자력갱생의 혁명적 대진군을 힘있게 추동하는 위대한 시대정신-'강원도 정신' 창조 5돌을 맞으며"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강원도 정신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시대의 상징으로 김일성 주석의 '천리마 운동'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강계 정신'의 대를 잇는 선전·선동 구호로 볼 수 있다. 지난 2016년 12월 김 총비서가 '자력갱생의 창조물'이라고 지칭한 원산군민발전소를 시찰한 뒤 처음 제시됐다.

특히 당시 대북제재가 강화되고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정면 돌파', '자력갱생'이 주요 구호로 등장할 때 강조되던 정신이다.

신문은 '자력갱생'이 새겨진 원산군민발전소 언제(댐) 공사장을 김정은 당 총비서가 당시 일일이 챙기면서 '강원도 정신'이 창조됐다고 말했다고 상기했다.

그러면서 '강원도 어디에나 차넘치는 전진의 기상'은 김정은 당 총비서의 헌신과 노고 속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별도로 김 총비서가 강원도의 공장, 양묘장, 소년단야영소 등을 현지지도 했던 당시 일화를 각각 소개하며 충성심을 다졌다.

아울러 강원도군민발전소건설사단 지휘조 참모장, 강원도과학기술위원회 부위원장, 강원도설계연구소장 등 일꾼들의 기고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상기하고 앞으로의 발전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함정근 용담시멘트공장 기사장은 "소중한 5년을 우리 강원도가 더욱 살기 좋은 고장으로 번영할 50년, 500년으로 이어가며 빛내일 결의를 굳게 가다듬게 된다"라고 말했다.

올해 1월 제시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 결산을 앞두고 '자력갱생'을 주요 기조로 한 강원도 정신을 상기하며 사상 결집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별도로 강원도 자력갱생전시관 방문기도 실었다. "전시관은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걸어온 강원도 인민들의 자욱자욱을 돌이켜보게 하는 참으로 뜻깊은 곳"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또 "경제발전에 절실히 필요한 것을 자기 도에 흔한 원료와 자재로 만들어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전시물들은 우리의 감탄을 자아냈다"면서 자력갱생의 정신을 재차 강조했다.

강원도 자력갱생전시관은 원산군민발전소 등의 성과를 기리고 도내 각종 공장의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기념관이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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