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수급지수 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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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9.1을 기록했다.
2019년 10월 중순 99.9를 기록한 이후 약 26개월 만에 기준선(100)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주 동북권 전세수급지수는 101.1이었지만 이번주엔 99.8로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지난주 100.1에서 이번주 99.2를 기록하며 2020년 6월 22일(99.9) 이후 1년 반 만에 기준선 밑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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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9.1을 기록했다. 2019년 10월 중순 99.9를 기록한 이후 약 26개월 만에 기준선(100) 이하로 떨어졌다. 전세수급지수(0~200)는 100을 기준으로 숫자가 낮을수록 전세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는 의미다.
권역별로 성동·광진·노원·도봉·강북 등 8개 구가 포함된 동북권의 공급이 많아진 것으로 나왔다. 지난주 동북권 전세수급지수는 101.1이었지만 이번주엔 99.8로 하락했다. 은평·서대문·마포구의 서북권은 102.4에서 98.0으로 떨어졌다. 도심권(용산·종로·중구)은 이번주 100.0을 기록했다. 지난주 지수는 101.7이었다. 강남 4구가 있는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은 97.0으로 4주 연속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계약갱신청구권을 포함한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전셋값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대출 규제로 신규 전세 수요가 감소한 것이라고 봤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지난주 100.1에서 이번주 99.2를 기록하며 2020년 6월 22일(99.9) 이후 1년 반 만에 기준선 밑으로 내려왔다. 부산(98.6), 대구(88.7), 울산(97.3), 세종(88.1), 전남(94.2) 등도 100 이하로 집계됐다. 서울은 96.4로 11월 8일(100.9) 이후 4주 연속 기준선 아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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