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보급형 태블릿 '갤럭시탭 A8' 내달 출시 전망

윈퓨처 갤탭 A8 이미지 공개, 10.5인치 풀FD LCD
32·64·128GB 갖춰, 배터리 7040mAh 탑재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보급형 태블릿PC ‘갤럭시 탭 A8’의 디자인과 성능 일부가 유출됐다. 이 제품은 조만간 양산에 들어가 내년 초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독일 IT매체 윈퓨처는 최근 갤럭시 탭 A8의 2가지 색상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서 공개된 갤럭시 탭 A8은 우측에 마이크, 전원 버튼, 볼륨 로커가 있고 좌측엔 심(SIM)·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배치돼 있다. 상단에는 2개의 스피커가 있는 또 다른 마이크가 있고 하단엔 한쌍의 스피커와 3.5mm 헤드폰 잭이 있는 USB-C포트가 자리했다.

5MP 센서를 사용하는 10.5인치 풀HD+ LCD의 오른쪽 배젤에도 셀카 카메라가 있다. 후면에는 검은색 링이 있는 8MP 기본 카메라가 배치됐다. 과거 한 차례 공개됐던 유출 이미지에선 삼성전자의 로고가 중앙에 배치됐지만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에선 카메라 아래에 있다.

갤럭시 탭 A8은 32GB·64GB·128GB 등 3가지 저장용량을 갖췄으며 안드로이드 기반이다. 배터리는 7040mAh가 탑재되며 충전 속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돌비 아트모스 지원, 얼굴 잠금 해제, 측면 지문 판독기, 듀얼밴드 와이파이 및 LTE 연결 등이 포함됐다. 색상은 총 3가지이며 유럽시장에선 230유로부터 가격이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출시 일시는 내년 1월 중순께로 예상된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