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과학기반 감축목표로 2045년 탄소중립 추진

장우진 2021. 12. 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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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과학기반 감축목표(SBT)를 통해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SBTi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SBTi 가입은 이 일환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수립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공신력 있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받아 효과적으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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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과학기반 감축목표(SBT)를 통해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SBTi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현대모비스는 2030년에 2019년 대비 30% 수준으로 감축,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45년에는 공급망까지 탄소배출을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는 모빌리티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탄소중립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2045 탄소중립 로드맵'에는 '사업장→공급망·제품 벨류체인→지역사회'로 확장하는 세부추진 전략과 함께 혁신기술 개발은 물론 제품 전과정 평가(LCA) 기반 탄소저감 제품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탄소감축 실행방안이 포함됐다.

탄소중립을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는 에너지 전환 및 효율화를 통한 사업장 탄소감축, 협력사와 함께하는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탄소저감 제품 확대, 녹색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운영을 제시했다.

SBTi 가입은 이 일환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수립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공신력 있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받아 효과적으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SBTi로부터 2년 이내에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받게 된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글로벌 'RE100' 가입도 추진하고 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국제적 캠페인이다. 현대모시스는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세계 사업장의 전력을 오는 2030년 65%,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수경 기획부문장 부사장은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모든 밸류체인에 걸쳐 실질적인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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