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1위' 제이슨 데이, 팀 경기로 부활하나 [PGA QBE 슛아웃]

권준혁 기자 2021. 12. 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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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에 출전한 제이슨 데이와 마크 레시먼이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에 출전한 제이슨 데이와 마크 레시먼이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3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총상금 360만달러)에서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데이는 2015년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한 해 동안 PGA 투어 5승을 쓸어 담으며 최고 전성기를 보냈다. 큰 활약에 힘입어 그해 9월 생애 첫 세계 1위에 등극했다.

이듬해인 2016년에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잇따라 제패하는 등 3승을 보탰다. 그러나 이후로는 2018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한 뒤 추가 우승은 없었다.

현재 세계랭킹은 100위 밖으로 밀려 105위에 자리했다. 

지난 2020-21시즌 22개 대회에 출전해 9번이나 컷 탈락했고, 두 차례 거둔 공동 7위와 한 번의 공동 10위로 세 차례 톱10에 들었을 뿐 우승 경쟁에 뛰어들지는 못했다. 새로운 2021-22시즌 들어서도 3개 정규 대회에 참가해 2번 컷 통과, 50~60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데이는 마크 레시먼(호주)과 짝을 이뤄 출격한 QBE 슛아웃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7,382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는 같은 팀의 2명이 모두 티샷을 한 뒤 더 좋은 공을 선택한 이후로는 그 공을 번갈아 치는 '변형 얼터네이트 샷' 방식으로 진행됐다.

데이-레시먼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된 전날 1라운드 때에는 16언더파 56타를 때렸고, 이날 성적을 더해 중간 합계 24언더파를 기록했다.

최근 경기력이 좋은 샘 번스(미국)는 빌리 호셜(미국)과 한 팀으로 나와 2라운드에서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아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 합계 21언더파가 된 호셜-번스는 5계단 도약한 공동 2위다. 지난해 우승팀 맷 쿠처-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도 동률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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