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초만에 완판'..2년간 코덕들이 손꼽아 기다린 '이것'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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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처음 방문하는 대형 전시관입니다. 지난해 대면 행사가 없어 아쉬웠는데 올해 모처럼 연차를 내고 화장품 구경하러 왔습니다."
10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만난 김소희(가명·25·여)씨는 "대형 전시가 너무 오랜만이라 설렌다"며 "다양한 화장품 샘플을 받아서 써볼 수 있다니 꿈만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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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부터 체험 행사까지 풍성..134개 어워즈 수상작 참여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코로나19 이후 처음 방문하는 대형 전시관입니다. 지난해 대면 행사가 없어 아쉬웠는데 올해 모처럼 연차를 내고 화장품 구경하러 왔습니다."
10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만난 김소희(가명·25·여)씨는 "대형 전시가 너무 오랜만이라 설렌다"며 "다양한 화장품 샘플을 받아서 써볼 수 있다니 꿈만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코덕'(코스메틱 덕후)으로 소개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CJ올리브영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DDP에서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개최했다. 올리브영 어워즈를 컨벤션화한 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열렸다.
올해는 1500평 규모의 초대형 전시 공간이 '올리브영 어뮤즈먼트 파크'(놀이공원)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1억건의 구매 데이터에 기반해 엄선한 28개 부문 134개 어워즈 수상작과 헬스앤뷰티 큐레이션이 준비됐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나온 '올리브영 캐슬' 존은 마치 오징어게임 세트장을 연상케 하는 알록달록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이 공간은 어워즈를 수상한 화장품 등 뷰티 상품이 진열돼 있는 공간이다. 일부 고객들은 위생장갑을 착용한 채 화장품 등 뷰티 제품을 만져보기도 했다. 일부 관람객들은 동심으로 돌아간 모습이었다.
올리브영 캐슬에서 어워즈 상품을 둘러본 뒤 긴 통로를 지나 '뷰티 원더랜드'로 들어섰다. 전시관에 들어서니 눈이 휘둥그레졌다. 뷰티 부스만이 아니라 하리보·밀카 등 식품 브랜드까지 부스를 차려 2030 코덕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전시관에 몰린 고객들 대부분은 2030 여성 고객들이 대다수였다. 방문객들은 쇼핑백에 화장품 잔뜩 넣고 전시관을 누볐다. 곳곳에서는 이른바 '그루밍족'으로 보이는 남성 코덕들도 포착됐다.
대부분의 부스에서는 이색 이벤트가 펼쳐져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일부 인기 부스에는 30여명 안팎의 방문객들이 몰리기도 했다. 일부 부스는 긴 대기줄로 대기 시간이 10분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야말로 놀이기구를 줄지어 기다리는 테마파크를 방불케 했다.
큰 쇼핑백을 들고 부스를 누비던 박서영(24·여)씨는 "티켓만 구매해도 '구디백'(선물 박스)을 받을 수 있어 일명 '찐코덕'들에게는 매력적인 행사다. 온 김에 몰랐던 브랜드도 알게되고 다양한 브랜드 샘플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고 토로했다.
전시장 초입에 마련된 정샘물 부스에서 만난 김지원(가명·22·여)씨도 "룰렛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경품을 받았다"며 "단순히 볼거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품 혜택이 있어서인지 티켓값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방문객들은 치열한 구매 경쟁을 벌여 입장권을 획득했다. 지난달 12일 시작된 입장권 사전 판매가 26초 만에 완판됐다. 특히 오후 시간대 입장권은 정식 판매 15분 만에 매진됐다. 또 정식 판매 이틀 만에 입장권이 전부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는 "1억 데이터 기반의 공신력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뷰티 기반 라이프스타일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국내 대표 뷰티 페스티벌"이라며 "CJ올리브영은 내년을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세상에 없던 혁신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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