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고든, 워싱턴과 마이너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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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단비같은 선수 영입 소식이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유틸리티 선수 디 스트레인지-고든(33)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FA 계약과 트레이드는 금지된 상태.
이런 상황에서 고든이 계약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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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단비같은 선수 영입 소식이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유틸리티 선수 디 스트레인지-고든(33)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현재 노사 협상이 결렬되며 직장폐쇄가 발동된 상태다. 메이저리그 FA 계약과 트레이드는 금지된 상태. 이런 상황에서 고든이 계약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컵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세 팀을 거치며 트리플A에서만 54경기 출전, 타율 0.248 출루율 0.288 장타율 0.370을 기록했다.
2년간 293경기에서 타율 0.311 출루율 0.342 장타율 0.398 2루타 48개 3루타 20개 80타점 122도루를 기록했다. 두 해 연속 올스타에 뽑혔고, 2015년에는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를 동시 수상했다.
그러나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6년 테스토스테론과 클로스테볼이라는 약물을 복용한 것이 적발돼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것이 시작이었다. 2017년 12월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새로운 팀에서 세 시즌동안 291경기에서 타율 0.266 출루율 0.293 장타율 0.34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동안 통산 1002경기 출전, 타율 0.286 출루율 0.319 장타율 0.360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원래 이름은 디 고든이었지만, 지난 2020년 어린 시절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어머니의 성인 스트레인지를 함께 사용하기 시작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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